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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_2014

감삼/영화 2015. 12. 30. 10:25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올시즌 첫 영화. 새해를 시작하는 담담함. 물론 우리에겐 식상한 뒤바뀐 자식 이야기지만... 끝이 좀 더 내 맘대로 그려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만
추운 겨울에 먹는 카레 돈까스 같은 영화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온 타자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나는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이처럼 분명하게 보여주는 영상은 없다고 생각한다.

 

얼룩이 커서 가족이 되었습니다

소설가 김연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보고 가족의 탄생을 되묻다. 씨네21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this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그리고 그 절정의 순간에 사진기 따윈 던져버리고 
짜릿한 눈물이 흐르도록 온전히 그 시간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살아있는 순간이다.
그래서 보드카는 섞지 말고 생으로 마셔야 하고
술이 덜 깬 월요일 아침에 밥을 하고 출근을 하면서도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라이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Life,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지금 생각해도 뜨거운 전율이 찌릿찌릿하다.

 

 

겨울왕국

디즈니의 귀환을 알리는 애니메이션이라는데
그 귀환을 강조하는 지 앞에 넣었던 미키 컷은 도대체 의미도 모르겠고, 보는 내내 나를 불편함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let it go와 눈사람 만들자, 여름 상상 컷은 좋았으며, 어마어마한 트롤들의 귀여움은 인정

 

 

또하나의 약속

2014.02
파란 운동화 파란 가디건에 파란 목도리를 들고 봤다.

화면도 옷도 폰도 택시 표시 등도 파란 영화다. 대신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그리고 자동차는 회색 빛이고 목도리는 빨갛다. 영화를 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숨죽여 우는 것 뿐인 것 같아 엄청 무서운 영화다

 

 

인사이드 르윈

2014.3
오랜만에 혼자 보는 혼자 보기 좋은 영화
잔잔하게 서글프다. 지루하다지만 나는 지루함은 느끼지 못했다.
월터가 잠깐의 판타지와 일탈 후 한발짝 달라졌을 뿐인 일상으로 돌오온다면 르윈 역시 한발짝 나아가려 하거나 아예 내려놓아 보려고 발버중을 친다. 하지만 역시나 처음과 같은 결말이다. 영화라기 보다 음악이 깔린 소설같다. 굳이 짜여진 스토리가 별다르지 않아도 감정과 발버둥의절정. 그게 가장 삶과 가까운 영화일지도 모른다
글에 힘이 잔뜩 들었다. 노래 좋다. 포크란게 다 거기서 거기지만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많은 말 없이
피와 살과 진리와 사랑과 사람과 어머니와 아들과 죄와 벌과 용서와 거울

 

 

그랜드부다패스트

2014.04
감각적인 영상교훈적인 내용계급과 우정의 가능성과 한계
무스 구스타프 제로 빵집 잔혹함과 감각적 영상의 조화가 가장 돋보인 듯
이번 여름 휴가는 부다패스트 호텔로

 

 

그녀

2014.05
소통에 실체가 있고 없음이 어떤 의미
시스템은 무한히 확장
색채감은 부다패스트 못지 않은데
주인공 집이 너무 좋은게 비현실적

 

 

그레이트 뷰티

2014.06
모모 그 시리즈 세번째
로마, 삶의 의미, 늙음의 의미, 고당한 삶과 화려한 삶

 

 

참문 밖을 넘어선 100세 노인

2014.07
그레이트 뷰티의 허세적 인생 담론을
빵빵 터뜨리는 또 하나의 할아버지 이야기
비교해서 보니 모르겠다 걍 빵빵 터뜨리며 살자

 

 

마담, 프루스트의 정원

2014.08진정한 음악을 찾아서 나의 이야기를 들으러목표는 체리 블랜디!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2014.08
. 이걸 빼먹다니!!!!
여전히 메밀꽃은 나에게 문학의 기초고 봉평 꽃밭은 흐드러졌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2014.09
영화 시작 20분전 집에서 출발
열차 출발 30분전 책에서 출발
독재는 현실이고 혁명은 의무다

 

 

굿윌헌팅

2014..08
잇츠 낫 유어 퓰

 

 

족구왕

2014.11
겨울이 오면 누워서 뜨뜻한 노트북 올려놓고
찌질찌질 소리나는 영화 보는게 낙이다.
청춘이란 좋아하는 일에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닐까여자애 이쁘더라.

 

 

인터스털라

2014.11
가정의 날을 맞아 허허벌판 같은 서울극장에서상대성 이론까지 공부해가며 인터스텔라를 관람
수백 번 탄 비행기지만 오늘 비행은 남다른 성과가 있다.

인터스텔라를 보면서 상대성 이론을 좀 알게됐다. 우주 비행과 같은 원리로 빠른 비행기도 미세한 차이지만 지상에 남은 사람 보다는 시간이 느리게 간다

내가 동안인 이유를 깨달은 것이다. 우레카!! 이런 창의력도 회사 복귀하면 다 먼지가 되겠다

같은 원리로 조종사 승무원 시급은 우리 생각보다 좀 더 많기도 하겠다.

 

 

보이후드

2014.11
. 그 귀엽던 꼬맹이가 지글지글한 아저씨가 되다니. 호크형만 주구장창 안늙는 것 같다.
평범하고 잔잔하지만 엄청난 기획력과 12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 만으로도 기적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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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미술관이란 곳에 갔다 적어도 내 기억에 있는한에서
 
그래도 공부좀 하고 가야할거 같아 인터넷에서 아침에 대충 
 
인물소개좀 보고 그랬지만 뭔 말인진 잘 모르겠고 그래도
 
열린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내 감상태도는 문학이든 뭐든 
 
작가고 표현사조고 그냥 내가 느끼는 범위안에서 니깐 열린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어쩌다 버스를 잘못타서 미술관까지 한시간이나 걸려서 갔지만
 
방학이라 엄청난 초딩 러쉬..... 이 아이들이 고대로 커서도 이렇게
 
미술관을 찾는다면 우리나라도 문화강국이 될건데..... 나도 
 
어차피 어릴때 박물관 간게 거의 전부고 이제야 미술관가는걸보면
 
어쟀든 보는 내내 사람도 많고 시끄러웠지만 적당히 피해다니고
 
집중하다보니 크게 방해되진 않더라
 
어쨋든 사람많데서 바로 3층 서커스 전시실로갔다
 
샤갈이 참 서커스를 좋아했단다 웬지 서커스랑 색채의 마술사랑은
 
잘 어울리니깐 유대인 연극, 서커스 미술 초보한테 다행히
 
감각적이면서도 밝고 신선한 느낌이어서 어렵지 않게 
 
감상해나갈수있었다 


  
유대인 연극 파트에서 맘에 들었던 '음악' 그냥 웬지 음악하는 사람
 
의 생기가 잘 느껴졌다 해야하나 황토색 검은색 조합도 맘에 들고
 
내가 맘에 들어한 붉은 빛깔의 '연인'은 없는거 같고
 
서커스에서 맘에 들었던건 '곡예사'
 


 
웬지 모르게 푸르딩딩한 그림들은 별로 정이 안갔고 이건
 
검은 배경에 알록달록해서 강한 색깔 조합이 잘 묻혀진거 같은
 
안정감이 들었던거 같다. 맘에 들어서 기념엽서사서 자리에 붙였다
 
요것들 보고나서야 다시 원래 기본 전시실로 내려가서
 
샤갈에 대한 소개도 보고 사진도 보고 
 
메인 파트인거 같은데 러시아를 소재로한 초기작들이
 
특히 더 끌렸던 거 같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그런지 하얀 풍경의
 
러시아 배경 그림들이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나중에 학교와서 눈이 펑펑내리길래 오늘 참 샤갈 보고오기엔
 
좋은 날이다 싶었다 눈을보는 눈이 달라졌다
 
그런 거중에하나 '도시위의 연인'
 


 
깊은 밤을 날아서란 노래가 괜히 떠올랐는데 딱 보기에도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다
 


이건 ' 산책' 깊은밤을 날아서... 가 아니라 도시위에서 랑 비슷한
 
느낌이다 날아서 초록색 벌판에 내려앉던가 했겠지
 
  
 


그 다음에 맘에든건
 '
누워있는 시인' 왜 시인인진 모르겠지만 그냥 이것도 감각적으로 끌렸음
 

이건 '비테프스크 위에서' 이거 꽤나 유명한 작품인거 같다
샤갈 보고왔다그러니깐 다들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은 보고왔냐고
 
하던데 내가 알기로 그건 그냥 시 제목인거 같고 그거랑 
 
젤 매치되는 작품은 개인적으론 이게 아닌가 싶다 색깔도
 
그렇고 떠다니는 마법사도 그렇고 꿈속이면서도 현실이었음하는
 
그런 느낌
 
그다음 역시 샤갈이 유대인 이라 그런지 유대인이 들어간 제목도
 
많았고 뒤에는 성서 관련 그림도 많았는데 성서쪽은 웬지 
 
기독교적 감각이 있어야 싶지 싶기도 하고 체력이 좀 떨어지기
 
시작해서 시끄러운 애들을 제끼고 집중할 여력이 없어서 설렁
 
설렁 봤는데 '붉은 유대인' 못찾겠다 .. 나중에 동생도 이거 맘에
 
들었다 그래서 내가 그림좀 볼줄안다고 칭찬해줬는데 ㅋㅋ 
 
붉은 색체감은 항상 끌린다 난 불꽃남자니깐 ㅋㅋㅋ
 
그리고 '방황하는 유대인' 이것도 푸르딩딩해도 
 
딱 마리오 신체 사이즈에 ... 마치 내 몇주뒤 모습일거 같기도하고
 
귀여운 그림이었는데 이것도 안 찾아 진다
 
그리고 파리 쪽 이야기로 넘어가면 파리라 그런지 아까 러시아
 
쪽의 차분한 색체감에서 좀 더 화려하다고 해야하나
 '
지붕위의 연인


 
이건 좀 짤린거 같기도 한데 전체로 봐야 지붕위의 오묘함
 
은밀한 그런게 더 사는데 다시 보니 머리는 또 밑에있구나
 


 
'
파리위의 연인'
 
파리가서 저런 여인 있는지 봐봐야겠다 따스한 느낌도 좋고
 
밑에 에펠탑이랑 살살한 분위기인거 같다
 
이렇게 보고 나서 또 이것저것 삽화도 보고 
 
천경자 상시전이라길래 덤으로 살작보고
 
혹시나 삼십분만에 획 나오면어쩌나 했는데
 
두시간 동안 맘껏 즐기고 나온거 같아 뿌듯했다 
  

 'In our life there is a single color, 
 as on an artist's palette, 
 which provides the meaning of life and art. 
 It is the color of love.'
 -Marc Chagall-
 '
우리 인생에서 삶과 예술에 의미를 주는 단 하나의 색은
 
바로 사랑의 색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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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_2013

감삼/영화 2015. 12. 29. 17:58

피에타

2012.1

처음보는 감독님영화황금사자상은 이영화에게 준게 아니라 감독에게 준것이라는데난 비교를 못하니 이것만도 덜덜

참 동물이 많이 나온다그만큼 사실적이라는 모든 것의 근원은 돈이 아닐텐데복수와 용서 혹은 화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참 서글프다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길지않은 시간을 2시간으로 밀도있어서 좋다금융상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들이 직면한 위기가 어느만큼미친짓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난 적당수준 이해하고 있다고 보기에 공감간다
어이없는 논리로 엮어져 일하면서도 그 굴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나도 그안에 굴러가고 있을라나 모르겠다

 

 

도둑들

2013.1
천만이 보게 만든건 지현이 누나위대한 작가는 한 작품만 남겨도 되듯이십년에 한편씩 자신만을 위한 영화를 만들어낸다면 훌륭한 배우
대사에도 나온다'이렇게 태어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오션스 일레븐같은 영화일 수도 있지만 그안에 얽고 얽히는 도둑들의 관계는 맛깔나다 인간적인 면을 좀 더 살리기도 했다

 

 

비스트

2013.1
지난번 용산씨지비 티켓을 던진이후 이번 티켓도 던지기 싫어 끝까지 포기 않고 알아본 끝에 하나 건졌다
더이상 영화는 소비자가 선택하는 문화상품이 아니라 대형 배급사+영화관이 틀어주는대로 보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10개 넘는 상영관에서 3~4개의 영화만 한다
오랜만에 탁 트인 화면을 봤더니 기분좋다큰 틀에는 기후변화(?)도시화의 갈등남는자와 떠나는 자의 갈등재난과 인간문명의 강요(?)끝내 크는걸 보고픈 부모와 자식이런 얽혀있는 퍼즐들 속에서도 꼬마는 잘도 자란다
카메라상을 받았다길래 화면에 좀 더 초점을 두고 봤는데징그러워 보일지도 모르는 장면들이지만 온갖 생물들을 섬세하게 애정깊게 잘 담아낸 듯한 느낌이다.

 

 

신세계

몇달만에 영화관
2013.2
신세계를 봤다

분명 담배회사가 투자배급유통했을 거다

담배에 담배에의한 담배를 위한 영화다

덕분에 차가운 밤공기가 맛있다

친구가 두고간 담배를 만지작 거린다

나도 개남자가 되볼까

눈빛과 걸음걸이는 우리 부라더 못지 않은디

 

 

원데이

2013.3
오랜만에 보는 맛을 느끼게해준다
화면만 보고 있어도 넋이 놓아진다눈이 즐겁다 호강한다
마지막 언덕은 대체 어딘지 찾아봐도 안나오는구나 ㅠ
근데 제발 영화에서 더이상 교통사고는 안나왔으면 좋겠다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장치이길래
그 직전의 제발 하는 순간 여지없이 꽝 하는 식이 싫다

 

 

링컨

2013.3
좀 어렵긴 하다. 보는 내내 온갖 미국역사 지식을 총동원 하느라 애를
좀 썼다. 그래도 전날부터 기대했던 와퍼세트 먹으면서 대낮에 영화본다는 현실만으로도 보는 내내 설렜다
포커스는 링컨이 지고 있는 엄청난 딜레마의 무게노예선언문 수정안을
통과시키려면 전쟁을 더 끌어야 된다. (물론 의원들한테 뇌물도 더 먹여야 된다.) 전쟁통에 한 명이라도 덜 죽게 하려면 노예선언문 수정안은 물거품이 된다.
만의 젊은이들을 살리겠지만 그 뒤 태어날 수백만의 노예들은 또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다. 결국 전쟁을
끌면서도 지 아들은 군대간다니깐 죽일려 한다. 링컨의 고뇌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냥 이 딜레마 안에 갇혀서 지켜보는 것만도 흥미롭고 긴장된다. 이런
영화는 감독이 마련한 이런 긴장감과 딜레마에 갇혀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스티븐슨과 민주당원의 논쟁인데 삼십년간 노예해방운동해온 사람이 인간은 근원적으로
평등하다고 보느냐는 덫에 너같이 더러운 인간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인간은 법앞에 평등하다. 너 같이 쓰레기 같은 놈들도 법 앞에서는 평등하다라는 논리로 받아친다.
감탄. 말도 안되게 복잡한 수학 정리를 단 두세줄 만으로 깔끔하게 해결해냈을 때의 명쾌함이랄까.

 

 

레미제라블

조조가격이 착했다.
원래 의도가 그랬으니 나도 모르게 책과 비교를 하면서흥미가 떨어졌다.
그러다 그냥 따로 보려고 신경 좀 써봤다.원작은 소설이 아니라 오페라다.요즘 OST 자주 듣는데 좋다.
인물 한명 한명에 좀 더 애정이 가게 만들었다.데나르디애 까지 정이간다.장발장에 포커스가 덜 하다.
바리게이트 장면은 예상보다 조잡했지만 사실이 그랬겠지 싶다. 그 장면들이 좋다딴덴 너무 압축이라 감흥이 덜 하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좋다.

 

 

미드나잇 인 파리

2013.5
홍상수 냄새남. 특히 막판에 막 내벹는 장면
하도 할 거 없이 본영화라 봤다 말았다
좀 지나고 나니 별 감흥이 없음
파리 좋은 걸 몰라서 그런것 같다

 

 

서칭 포 슈가맨

굳이 다큐멘터리(실화)가 아니어도 멋진 영화고 삶이다.
노래도 좋다

 

 

앵두야, 연애하자

2013.7
아는 형이
'
이럴 땐 내 편 좀 들어주면 안되'라는 부분이 인상적이랬다.
귀엽게 봐줄만 했는데 막판에 어이없는 장면이 나와서 실망했다.
환타지.

 

 

베를린

2013.8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었다.
개인은 국가라는 가치관에 얼마나 희생 되는가라는 익숙한 문제.
익숙한 배우들은 멋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2013.9
TV
에서 하길래 보는 흘러가는 영화라틴냄새 킁킁

 

 

마지막 황제

2013.10
어릴 때 주말의 명화에서 해 줄때마다 보다 졸아서 못 보던걸 이제서야 끝까지 봤다. 그것도 끊어서... 영상미와 음악도 지금봐도 너무나 고급스럽고마지막과 황제라는 아이러니 속에 무상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

2013.10

감상은 페북일기로 대신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심심해서 더 이상은 못 참을 것 같아 쓰는 글이다.

토요일 밤부터 축구시청-위닝(축구게임)에다 어제 축구까지 하다 결국 사단이 났다. 밤 새 축구의욕이 무한증폭된 탓이다. 어제 축구 한창 하다가 점프해서 내려오다가 허리가 삐끗했다.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밥 먹고 버스 타러 오르막길을 오르려다 도저히 오를 수 없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결국 혼자 내리막 길로 향해서 겨우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정류장에서 집까지 거의 기다시피 해서 왔다. 씻고 침대에 눕는 순간 난 더 이상 일어날 수 없었다

딱딱한 바닥이 좋을 것 같아 굴러내려갔다. 밤새 등이 딱딱해 다시 침대로 오르려 했지만 불가능한 일이었다. 괴성을 삑 지르고 다시 쓰러져 잠들기를 반복했다

오늘 아침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초저녁부터 자다깨다를 반복한 덕분에 6시경에 일어났지만 동생이 일어나는 2시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건 몸을 앞뒤로 뒤집는 것 뿐이었다. 동생 학교가는 시간에는 맞춰서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 삼십 분간 용을 쓰다 힘이 안 들어가는 오른 손을 대신해 머리로 지지대를 만들어 침대에 올라 눕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몇 번의 몸부림 끝에 침대 위 편의 나무와 책장을 두 손과 머리로 지탱해 일어나는 데 성공했다
닐 암스트롱이 달 착륙과 함께 인류의 위대한 발자국을 걸었을 때 이런 심정이었을까.
오백 미터도 안되는 병원 가는 데도 이십 분이 넘게 걸렸고 아침 점심은 다 누워서 먹었다. 저녁은 앉아서 먹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무엇보다 오늘 아침엔 출근이 무지막지 하고 싶었다
요즘 영화를 한 번에 보는 일이 잘 없는데 뒹굴면서 찾아보니 드디어지슬이 올라와있었다.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주제였고 잘 만든 영화라고들 하지만 무자막판이 아닌게 못내 아쉽다. 모르는 말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나처럼 도시에서 곱게 자란 아이들도 이해하고도 남을 쉽고 여전히 일상적인 표현들만 있다.
지난 주 회식자리에서 나에게 제주도 관련 된 얘기를 하면서 제주도 사람들이 육지 사람들에게 배타적인 경향이 있는데 역사를 좀만 알아도 서로 이해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나도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터지만 막상 4.3사건 얘기는 중학교 때 어렴풋이 배운게 전부라 영화보는 내내 사투리에 베인 정겨움과 안타까움이 공존했다.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자연, 문화, 역사를 봐야 된다고 하셨는데 문화 역사를 묶어 자연과 사람을 보는 게 좀 더 간결하지 싶다. 사람을 이해하고 싶으면 문화와 역사도 따라와야 하는 거니깐 말이다.
위대한 한걸음을 내딛었으니 내일부터 다시 눈이 부셔 앞이 보이지 않는 동굴 밖으로 가봅시다.

 

 

리빙 하바나

쿠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너무 짙었지만 불쾌하지 않았다. 사실이니. 그래도 나에겐 음악의 나라 이전에 체의 나라..
그래도 산티아고 골목길 문화센터에서 노래 불러주던 동네 밴드아이들이 생각난다. 그 노래 제목이 대체 뭘까. 유명한건데..
페북 펌
영화 리빙 하바나를 보고 Arturo Sandoval의 음악을 찾아 듣고 있으니 

라틴뮤직과 럼 마시던 하바나 와인 마시던 산티아고의 밤들이 그립구나

내년엔 꼭 드럼을 배워야지!

 

 

호텔 르완다

2013.10
르완다 내전 배경을 좀 듣고 나니 이 망할 내전의 뒷배경이 씁쓸함.
일단 아무것도 못하는 아니 안하는 유엔
어떻게든 자산 소유권은 남겨 보려는 벨기애와 내전으로 이익 보려는 영국, 프랑스 등.
무엇보다 슬픈 건 그들이 의지할 곳이 저 위에 언급한 곳들 뿐이라는 것.

 

 

8월의 크리스마스

2013.11
다림이와 정원이
탷 선생의 영화평: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 사진으로 남은 사람만은 변하지 않음

 

 

미스 포터

2013.12
자기 인생에 주인이 된다는 것. 여자가 되고 남자가 되고 어른이 되는 것모든 것의 시작.
풍경과 그림체가 특히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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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_2012

감삼/영화 2015. 12. 29. 17:50

말죽거리 잔혹사

명장을 이제서야 봤다간만에 진라면에 밥말아먹으면서 퍼펙트한 초이스였다

 

 

밴디트

내용자체는 매우 유쾌하다. 이렇게 즐거운 탈옥영화 좋다. 그것도 이색적이게 여자 네명이다. 그리고 전국민의 환호를 받는 밴드가

된다는 설정까지 스토리만도 완전 매력적이다. 중간 중간 완전 섞어지는건 아니지만 순간 순간을 섞어 놔서

주요 장면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맛도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죽음이란 주제를 안고간다. 그래서 그들은 안죽었을 거라고 믿는다 난

 

 

국화꽃 향기

희재 노래 때문에 결국 봤는데 앞부분은 표현이 너무 진부하다. 대사에서

감흥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덤덤하게 보기엔 괜찮았지만 여운이 짙진 않는다. 희재보다 산타루치아가 더 많이 나온것도 맘에 안든다. 그래도 상처를

묻고 있는 여자는 매력적이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오랜만에 스케일 큰 영화를 봤다. 나한테 이정도면 초 스팩터클이다. 여행중에 편안함에 대한 열망이 하나도 없다. 도전정신만 깨어나는데

그걸 한발도 불지폈다. 인내도 용기만큼 중요하다. 모두를

위해 하나를 희생시키는 결단력과 하나를 위해 모든걸 참는 책임감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바람잘날 없는

바다를 집으로 삼아야 하는 바다사나이들은 로망이 가득하다. 귀여운 꼬마 생도는 따뜻함과 카리스마를 갖춘

똑독한 함장이 될거다.

덧붙여서 에콰도르가 끝나갈 때 쯤에야 그 갈라파고스가 에콰도르에 있단걸 알았다.

종혁이랑 통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남미다시와서 꼭 거기가기로 했다.!

 

리플리

미스 리플리 원작이 이거였다. 캐스핑 초호화다. 멧데이먼, 기네스펠트로, 쥬드로

까지 나온다. 처량한 현실보다 화려한 거짓이 낫다. 그 말

하나로 톰의 인생관이 집약된다. 스토리 자체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조그만

거짓이 하나 둘 커져가는 것이 아니다. 그냥 작정한거다. 하나씩

키워가기로. 그런 마음자세를 가진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그렇게 크지 않다. 요게 또 매력이다. 그러다 마지막에 내적 갈들이 커지지만 그 어떤

결과도 주지 않는다. 영화같지 않고 소설 같은 결말이다.

배경으로 나오는 로마, .. , 베니스는 역시나 영화를 위해서 태어난

도시들인 것 같다. 그때 같을 때도 도시 매력만으로도 신났던 곳이다.

다음에 가게 되면 함께 할 좋은 인연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리프

 

 

내가 사는 피부

안토니오반드라스 주연. 스페인영화의 맛을 제대로 살린영화지 싶다. 물론 얼마보지도 않았지만. 중간에 나오는 동생케릭터가 매우 매력적이다. 표범옷이 잘어울려서다. 마지막에 정체가 탄로나는 부분이 좀 매끄럽진

않지만 좋다. 여주인공도 이쁘다. 그녀와 아내 딸 이 셋은

어찌 보면 하나인것 같다. 그 셋을 다 떠나보내지 못한 욕망이 비극을 낳았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일 포스티노

당연히 영화는 소설을 따라오지 못하는데 무려 소설의 배경인 isla negra

다녀오고 나니 고작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옮겨 놓은 영화는 내 favorite소설과의 격차가 더 심한것같다. 영화는 소년과 네루다의 관계에 집중해서 거기까지는 괜찮은 것 같지만 소년과 베아트리체를 잘 그려내진 못한 것

같다. 물론 둘이 같아야 된다는 없다. 물론 이탈리아도 아름다운

동네고 이탈리아 해변의 바닷소리는 녹음해서 남길만하다.

 

 

평양성

휴일 낮에 피자먹고 맥주마시면서 보기에 딱 좋은 영화지 싶다. 그러고

봤으니깐 ㅋ 그렇지만 보는 내내 슬프다. 그 엄청난 나라가 무너진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황산벌에서도 그랬지만 주제의식이자 주인공은 나라가 바뀐다고 달라질게 없는 평범하고 웃기고 간절한 우리다.

 

 

방가방

오 이런 내가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 수학이형의 첫번째 추천영화다. 배우들 하나하나의 케릭터도 맘에 들고, 정이 넘치는 영화다. 정이 넘치는데 누가 어디서 왔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재밌는

영화가 주는 교훈은 슬프다.

하루 영화두편은 좀 힘들긴하다

 

 

인투 더 와일드

처음엔 자연을 찾아가지만 돌아오는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아쉬운건 자연에 대한 태도가 여전히 지배적인 느낌을 준다는 건데 내 선입견이 박혀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배경한가운데 보다 어느때 부턴가 구석을 선호하게 됐다.

여러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겪으며 성장해가는데 가장 맘에드는건 할아버지와의 이야기. 우편배달부를 생각나게 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Happiness only real when shared.

 

 

고지전

단순히 고지갖고 이래저래 하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준 단순한 영화는 아니다.

그안에서 진짜 인간이 죽어가기도 하고 인간성이 잘 피어나기도 한다. 사람사는데가 다 그렇지 않을까

 

 

자전거 탄 소년

2012.4

버려진 소년에게 손길이 오고, 다른 손길이 오면서 욕심이 이해가 간다. 선택에 따른 고난과 위기를 원망없이 받아내고 이겨내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렇게 소년이 된다. 돌아갈 곳이 있자나

 

 

아더 크리스마스

2012.4

awesom!초반에 선물공수대작전의 스케일중간중간 들리는 케롤산타라는 가상의 존재도 믿으면 다 현실이다.classical-q본질-선물과 로망현대적인 개념을 도입하고1/29억은 현대 데이터개념에선 0으로 근사된다이걸로 본질을 덮어버릴 순 없다

오랜만에 제대로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봤다 브리티쉬 액센트도 좋고 영화에 이정도 메세지와 깊이는 당연히 있어야지

 

 

댄싱퀸

2012.5

기대안하고 가볍게 보려고 했는데 가볍지 않은 영화다적절한 개그코드 전라도-콜로라도

겉으로는 서울시장에 박원순, 이명박 스토리가 혼재한다정치 해학이 다가 아니다

단순히 평범한 시민이 꿈을 향해 나가는 게 아니다핵심은 같은 배를 타고 다른 꿈을 향해 가야한다는 거다

우리 무의식중에 흐르는 큰 꿈을 위해 다른 누군가의 희생이런 것 없이 다 함께 갈 수 있는 길이 없을까?

+ 다스리는 존재가 아니다. 백성, 가족, 자연

 

 

완득이

2012.5

영화 자체는 김윤석의 매력이 넘쳐나서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갔다다른 배우들도 좋아서 그런지 영화 보는 내내 흐믓하다한국냄새 물신나기도 하고

완득이 소설을 몇년전에 재미나게 읽어서 그런지소설에서 느꼈던 것에 대한 기대가 좀 컸다

덕분에 영화와 소설을 비교하게 됐는데 물론 감독이 하고 싶어했던 얘기는 소설과 다를 수 있겠지만

동주 죽여주세요가 너무 적게 나왔다 내 기억에선 소설에선 백번은 나왔던 것 같은데 아직도 생생한걸 보면, 이게 이 소설의 킨데 이 맛좀 제대로 살려주지 그것 만 아니었어도 괜히 소설보다 못하단 얘기는 생각 안햇을 것 같다

 

 

건축학개론

한가한 일욜오후 라면먹고 밥말고 보기좋은 영화로 시작해서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지긴 했다

수지는 연기 이런걸 얘기할 정신이 없다좋은 대사는 그럼 싸지나?

습작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도 않네 ㅋ 결말이 안그랬으면 진심 열받았을 텐데 스토리 구성 맘에든다

바닷가 집은 상상하기에만 좋고 사실 별로라 부럽진 않다제주도에선 우리집이 짱임 ㅋ

그리고 수지가 서울말 그렇게 잘한다는 설정이 말도 안됨최소 1년 정도는 적응기간 겪게 마련이다

취업되고 맘편히 졸업전에 클래시칼 하게 레스비에 포스트에 중도나 학부강의실 가서 한번 해야겠다 나도

 

 

부러진 화살

정의란 무엇인가단단한 기득권이 지켜지는 사회그 기득권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것이 보가전되는 사회그래서 너도 나도 끝임없이 경쟁해야하는 사회그래서 공평한 경쟁의 기회라도 달라는 사회가 지금의 원칙, 법칙이 지배하는 사회라면나는 조금 반대 그게 보수라면 나는 진보에 한표합리적인보수는 전적으로 존중함유난히도 치열하다는 이런 취업시장에서하고싶은 일 하겠다고 무턱대고 뛰어든건 아닌지뒤돌아 보게 되니 내가 가진건 뭐고 지금 이 세상은 어떻게 생겨먹었나덥석대고 살아남아서 모든 고민은 그 다음으로 미루자는 한심

오랜만에 관조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는 맛을 곱씹어 봤다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10

정말 일년여만에 가는 극장이라 괜히 보는 내내 설렌다

듣던대로 이병헌의 연기는 좋지만 한석규 세종대왕님만한 빙의는 아닌것 같은 느낌굳이 중전과의 관계를 복잡하게 안하고 간결하게 하고 싶은 주제에 집중했다면 찐한 영화가 됐을 텐데 아쉽다

대사도 좀 더 신경쓰지 서민대사가 찰진 맛이 없었다 궁궐대사도 평범했고

현시점이랑 잘 맞물려서 흥행한듯.

정치든 뭐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줘야 하는 거겠지만진심을 주면 사람을 얻는다는 또 하나의 진리

 

 

26

2012.12

감정의소모가 너무 많아서 보는게 힘든영화굉장히 무섭기도 하고여전히 오늘의 현실에서는 그 사람이 하나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나보다

이런이유로 이런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대형배급사가 기획투자상영까지 한큐에 지배해서 그런지다양성이 사라져 버릴 것 같은 영화시장에서예매일위를 지키도 있다는건 조금의 위안이 된다

 

 

매치 포인트

2012.12그 유명한 우디엘런 감독의 작품이군ㅋ인생은 네트를 넘기느냐 안넘기느냐 라는데그래도 있는 힘껏 손끝에 힘을 놓지 않는놈공은 넘을락말락하다 넘어가더라

스칼렛 요한슨도 매력적이지만 뉴스룸에서 팬된 에밀리 오티머가 여기도 나오다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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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_2011

감삼/영화 2015. 12. 29. 17:45

사람을 찾습니다

좋다 이런거 제목만 보고 바로 보게 만드는

 그리고 틀리지 않았음

 섬뜩함

나이는 편협한 인간들이 군림하기위해서 만든 굴레라면서

 

 

블랙스완

오랜만에 극장갓음

대박 대박 ㅠㅠ 끝나고도 아직까지도 가슴이 떨린다

예술가의 삶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좀 있던차에

백조의 호수 극이 치닫든

주인공의 극으로 치닫는 모습은 하나가 되고자하는 엄청난

욕심 욕망 꿈 좌절 광기

이런모습에 휘감기는 음악에

 이 느낌을 다 표현해낼수있다면 나도 예술인이겠지

ㅋㅋㅋㅋㅋㅋ 오늘 부쩍 표현의 한계를 느기고 있음

 

 

부당거래

일단 배우 다 맘에들었고

하나둘 어긋나기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부당거래굴레로 회오리 처럼 사르르르르

들어가다가 그 끝에서 죽는 황정민과

당당하게 나선계단을 거슬러 올라가는 류승범은

스무스하게 또 위기를 빠져나가는거 까지가 좀 더 매력임 ㅋㅋ

 

 

달콤쌉싸름한 초코릿

요리를 소재로 백년의 고독과 함께 잼께 봤음

;사랑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

 

 

사운드 오브 노이즈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1

한개의 도시를 위한 여섯명의 드러머연주곡은 4곡음악을 싫어하는 아마데우스 얘기는 별로였지만

드러머 여섯명은 대박 ㅋㅋ수술실에 환자끌고가서 사람배 심장박동기 펑프 가스통 은행강도로 들어가서 도장 , 동전, 지폐쇄절기로 클래식 콘서트장앞에 포크레인 드릴 망치로 웅장한 사운드그리고 발전소가서 불껏다 켰다 하면서 전깃줄로 하는 연주까지

역시 타악기는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보편적이고 매력적이다이거쓰면서도 두드리고 싶다드럼꼭 배워야지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2

애니매이션이 원작이라는데만화적 상상력을 제대로 구현한거 같다보는 내내 웃겨 죽는줄 귀엽다그걸 증폭시키는 락사운드까지

역시 사랑을 쟁취하려면 일곱 엑스 보이프렌드정도는싸워 물리칠수 있는 용기와 열정과 도전정신이지물론 마지막 고비인 나자신과의 싸움까지 완벽함ㅋㅋㅋㅋㅋㅋㅋㅋ

 

 

엑스 맨 : 퍼스트 클래스

공짜 티켓 처분을 위해 오랜만에 이런 영화 봤는데마음을 비우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즐겼더니 재밌게 봤다중간중간 적절히 정체성 딜레마도 잘 녹아있고물론 초능력자 창의력은 히어로즈보단 아쉬움

 

 

락앤롤 보트

이 브라운님 추천영화

보는 내내 로망에 젖게 되는 영화다

영국 60년대 라디오 해적 방송 이야기그것도 배안에서 꿈만 같은 삶이다

rock and roll !!

끝까지 디제이를 하고 노래를 틀어주다가 죽으면서 아쉬운하나는이후에 나올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 뿐

 

 

막스 마누스

오랜만에 전쟁스릴러영환데시끄럽지 않았고

하나둘 전공이 쌓여갈수록하나둘 친구들이 사라져가고끝내 평화속에 아무도 남지않는다면어떤의미일까

 

 

인 어 베러 월드

화면이 너무 맘에 들어서 좋았다 간만에 고화질로 봐서 그런가 ;;아프리카에 북유럽에

그 맑은 화면에 아이러니 하게 얽혀지는 스산한 분위기가 계속되서좀 무섭긴 했다

선악이런 논리가 아니라 성장과 치유와 관계를 잘 얼버무린좋은 영화인거 같다

 

 

트랜스포머 3

처음본 쓰리디 끝나고 눈아파 죽는줄알았지만기대를 전혀안하고 봤기때문에 재밌게 봤다심심하진 않았다워낙 많은 얘기를 메세지를 우겨넣어서 메세지라고 할건없을것같다나에겐보는 맛인데 이럴거면 그냥 자동차로봇들이나 더 맘껏 보여주지 왜 애들이 깨작대는걸 그렇게 많이 넣었는진 모르겠다

 

 

소셜 네트워크

페북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 영환데

물론 페북을 만드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성장해 가고 빠르게 변화하는 속에서

놓아버리고 있는것 잊어 버리고 있는 것이 없는지

그리고 서머스 총장의 한마디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최고 로펌 컨설팅에 취직하는 것보다

창업자가 되는 것을 원한다.;

그래도 'facebook me'

 

 

사랑을 놓치다

풍경 배우 음악 이야기 풀어나가는거 다 맘에 들었다중간에 엄마 죽는거 빼고 안그래도 충분히 잘 풀어나갈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좀있지만놓치고 후회하고 어쩔수 없는 걸지도 모르지만그것도 변명일 뿐인지도

 

 

삼국지 : 명장 관우

드디어 구해서 봤음ㅋ날도더운데 시원시원한 언월도갖고 놀아서 좋았는데번역이 이상한건지 스토리가 잘 이해가 안되서아쉬웄다 ㅠ 삼국지 내용이 아니라 디테일하게묘사되는 심적 갈등인데 bb

 

 

세 얼간

신선하고 유쾌한 인도영화

하지만 보면서 억셉티드 생각이 많이 났다 아무래도 좀 더 적극적이었다보니보면서 좀 수동적이었다고 볼 수 있는 얼간이들에게 불만이 없진 않았지만 시작점이 다 달랐으니

인도영화가 어떤지를 그리고 우리와 비슷하다는걸

 

하비 밀크

볼땐몰랐는데 의외로 최근영화다

다큐멘터리 영화비슷하면서도도입부터 결말을 말하는 방시때문에영화의 긴장감이 잘 유지 된거 같다

저번에 동성애 드라마 갖고 말이 많았다는데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처음본 동성애 영환데도 전혀 거부감없이 재밌게 봤다 화면도

밀도있게 사람자체를 덤덤하게 그려서 그런지참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그렇게 많은 걸 바랬던게 아니다모두에게 이해를 바랬던 것도 아니고가까운 이들에게 만이라도 이해 받고 싶었던거뿐인지도 모른다

편견과 선입관 나도 없다고 못하겠지불만용기있게 부딪혀 나가는 사람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꿀수 있는거다

마지막 촛불에선 짠했다

 

 

최종병기 활

오랜만이다 영화에서 블랙스완 이후 보고 나서 한참을 손발이 떨리고 보고있던 다른사극은 다 시시해 버릴정도의 후유증

 한달쯤전에 예고편 보고 꽂혔다

그리고 보기로 결심하고 인터뷰랑 기사를 보다보니 감독님이 활 을 테마로 잡은데서 영화를 시작했다고 했다

곡사, 같은 뿌리 추격전 정도의 감을 잡고 스토리에 별 기대를 하지않은 체 활, 추격 같은 테마에 집중하기로 했다. 비슷한 에너미 앳더 게이트를 떠올리긴했다.

 

먼저 앞부분에 시대 배경과 어린시절의 경험은 어떤 케릭터도 납들 될만하다. 복수의 화신이 되든 남이 처럼 다른 것엔 체념하든 덕분에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납득될수 있는 구조인거 같다.

그리고 곡사 연습에서 나오는 궁에 박힌 구절 맘에 들었는데 생각이 잘안난다 산을끼고…. 그다음 술집과 결혼식 장면 왕의 남자 이후로 시각적으로 사로잡힌건 오랜만이라 활 도 그렇고 감독이 이런 부분에 애착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 잡혀가는 장면은 패스고 구출하는 장면도 별로 할말은 없고 나라가 해준게 없어도 돌아가고 싶을 수 밖에 없다는 걸 계속 보여주긴했는데 역시 메인은 추격전이다. 남이도 쫓고 류승룡도 쫓고 서로 쫓고 쫓기는게 아니라 둘다 쫓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이런 구조가 구출하고 나서는 단순히 복수를 위한 쫓는 단계에 이르르면서 선악의 구분은 없어지고 감독이 그린 세계내의 싸움이 벌어진다. 어느 하나에 마음이 기울어지지 않아서 긴장감이 유지되고 추격씬이 계속되도 지루해지지 않는데서 활의 매력이 나오는 것 같다. 쫓기는 자가 활 그리고 곡사라는  숨어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얼마든지 힘의 구조가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다. 호랑이 씨지가 좀 귀여웠지만 남이도 몇번 바줬으니 공평하다고 본다. 극리고 마지막 곡사는 뒤에서 웃기도 했지만 말도 안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축구에서 마지막 프리킥에 발목 생명을 걸고 미친 휘어차기를 하거나 구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타자 등뒤에서 몸쪽으로 떨어지변화구를 투수 생명을 걸고 던질 수도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그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마지막 곡사는 매력있는 것 같다. 오늘 기사를 봤더니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별로 근거가 있는 것 같진않다. , 곡사로 얼마나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 라고 까지 난 확대해석했고 덕분에 흠뻑 젖어 들어서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 한다면 산이다. 산이 많은 덕에 활 곡사로 대등한 지위에 올라설 수 있었고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균형이 맞아 떨어지는 데 중요한 요소였다. 정리하면 활, , 곡사 이런 요소로 쫓고 꽃기는 자의 균형 선도 없고 악도 없는 균형 인지 아이러닌지 라서 재밌게 본 영화다

 덧붙여 오늘 그런말을 듣기도 했다. 옛날 철학자를 했던 머리 좋은 애들이 요즘은 영화감독을 했다고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그걸 또 몇백만이 빠져들게 하고있으니 그리고 더 최근에는 스탭의 역할이 세분화 되고 감독의 역할이 줄어들어서 영화 다음으로 뭐로

넘어가고 있다고 햇는데 가먹었다.

 

 

북촌방향

기대를 지나치게 많이했는지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지만원래 그맛이니깐

주목햇던 시간이라는 문제에 대해선 별로 의구심이 들지않았다다른날같은일이 반복되는 것인지 같은날이 반복된건지 별 차이 없는일일테니

중간에 나온다어떤일에 완벽한 이유따윈 없다고 우연의 결합에서 우연중하나가 완전한 이유가 될수 없는 것처럼어떤 단서도 같은날이라고 규정할 수 없다는 말아닐까얼마든지 다른날이어도 똑같은 구조가 되풀이 될 수 있다

아물론흑백영화라는 점은 예상외로 매우 매력적이었다배우들이 괜찮기도 했지만 홍감독님 영화라 그런지다른것들에 신경쓰지 않고 집중하기에도 좋았고화면도 좋게 나오고

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은 이전에 하하하나 이런거랑좀 비슷해서 새로움이 덜 느껴졌던 것 같았고 서사적인흡입력이 좀 약하긴한데 이것도 다른걸로 다 커버하니깐

 

 

써니

선배님 영화이니 당연히 다운받더라도 정품으로

기대했던 것보단 살짝 아쉬웠다전반적인 분위기 화면체 음악이나 케릭터도 괜찮았는데약간 과장된 스토리나 액션은 내입장에선 아쉬웠다

그래도 훈훈함만으로도 충분히 이끌어나갈 수 있다 이런느낌은

 

 

헤드윅

영화도 물론 좋았지만 나중에 듣는 사운드 트랙 ㅠㅠ

리뷰쓸라다 알았다 감독주연 둘다했구나 자극적인 색체감에 음악도 좋고 속박에서 벗어난다는건 힘들지만 아름답다이해하면 할 수록 느낄 수 있는 폭은 넓어진다

물론 불안정한 영혼은 항상 내가 좋아함 ㅋ

 

 

도가니

소설로 잘 아는 이야기라 영화 볼 때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볼 수 있었다.

 

소설도 읽었겠다 아무리 말도 안되게 충격적인 이야기지만 덤덤하게 볼 거라고 생각했다. 생각대로 첫 장면을 보는 순간 소설책의 장면이 그대로 떠올랐다. 소설 내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시눕시스를 보면서 대충 살아났고 오랜만에 보는 공유와 친근한 정유미 보는 맛으로 술술 흘러갔다. 자잘한 설명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정유미 캐릭터는 전형적으로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뜯어보게 되진 않았다.

집중한 건 공유, 주인공이기도 하고 성장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공지영 인터뷰에서 알았지만 우리 자신이다. 처음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분노하지만 딸 때문에 다시 현실에 타협하려 한다. 이런 모습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얼마 안되고 이해된다. 사실 누구는 불의를 보고 싸우고 싶은 생각이 없겠냐 마는 바로 내 주위 사람도 건사하지 못하면서 대의를 구한다는 것도 웃길 수 있으니깐. 이런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 공유 엄마고. 어쨌든 이런 생각에 넘어갈뻔하다가 내적갈등은 화분에서 흙,돌이 쏟아지는 모습으로 표출된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유리를 깨는 것도. 다 깬다.  이어지는 재판 과정이나 증언들은 알고 있었으면서도 화면으로 볼라니 다시 치가 떨린다. 권력의 카르텔이라고 표현한 이 깰수없는 구조. 교회, 전관예우, , 명성 이런것들 앞에서 아이들의 용기있는 증언도 사실 큰 감흥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리고 재판관의 땅땅땅하는 판결소리는 대게 명쾌하고 엄숙한 이미지인데 아예 말이 안되면 괜찮겠다는데 이 구조속에서는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라 수궁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한참 느꼈다. 그리고 민수의 복수는 그나마 할 수 있는 복수는 그 구조축의 가장 하층에게나 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 같다.

원래 소설을 보고 나서부터 하고 싶었던 질문은 왜 충분한 능력을 가진 작가가 좀 더 독자가 이 아이들의 고통을 깊이있게 공감 할 수 있도록 그들의 관점에서 서술하지 않았느냐 하는 거였다. 질문을 하진 못했지만 인터뷰덕에 답은 어느정도 찾을 수 있었다. 작가는 우리에게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이야기에 귀를 닫거나 흘려버리는 우리자신의 모습을 민호를 통해 그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리고우리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우리를 변화시키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라는 말처럼 지금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이 구조를 똑바로 바라보고 이걸 넘어서자고 하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고발을 위한 소설도 이런 면에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이 질문이 생각나서 인지 영화를 보면서는 감독한테 아이들의 시점에서 잡히는 장면에서 한 두번 쯤은 소리를 꺼버리거나 하는 시도를 했으면 어떨까하는 거였다. 물론 이 아이들이 우리와 다른 주파수대를 듣는 다는 차이 인것 뿐이지만 영화에서 무서운 장면을 극대화 시키는 데 자주 사용되는 요소가 소리다. 만약 이 요소가 없었을 때 공포스러운 장면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하는 것만으로도 한번 해볼 만한 시도일 것 같았다.

처음생각과 달리 후반부턴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장면을 눈으로 봐야했다는 것과 이런 현실의 구조에 약간은 어이가 없으면서 가슴이 떨려왔다. 어쨌든 이 이야기가 소설보다 더 많은 대중이 접하는 영화로 나오게 된 것도 좋은 일이고 영화자체도 좋았다.

정유미, 공유, 공지영, 감독님 모두 봐서 좋았지만 질문시간이 없었던 것과 정유미한텐 질문을 안한게 아쉬웠다. 그리고 다들 화면으로가 좋은 것 같다.

 

 

울지마 톤즈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싶단 말을 들었다그런사람이다누군가를 세계를 직접 변화시키고 창조할수있는 사람

 

 

안녕! 유에프오

소설책을 읽기엔 복잡하고웬지 단순하게 답을 줄것 같았다물론 정답을 원하는건아니고

다 거짓이고 싶을때가 있다 다 거짓말이 아닌데도

기대되로 막판엔 김이좀 샜지만

중간중간 묻어나는 사람냄새랑 유에프오는 좋았다 녹음기가 사진기인것도

 

 

비우티풀

바르뎀 연기칭찬에 본건데 맘에들었다 거칠고 우울하고 비극적

인종, 계급,, 가정파괴, 삶과 죽음 몇가지 주제의식이 있긴했는데 내가 다 파해쳐내기엔 좀 복잡한 감이 있어서 패스스토리 주제 이런거 안잡혀도 화면만 보고있어도좋을 영화다 몇몇 익숙한 바르셀로나 시가지와 에스파뇰단어들이 반갑기도 했다

 

 

크로싱

또 비극봤다 저번엔 기분이 좋아서 이번엔 덤덤해서

 지난번에 들은 강연에서 통일은 절대 먼얘기가 아니라고 한다. 요번에 기사에서도 이미 전문가들은 십년 정도에 일어날 일이라고 전혀 먼나라 이웃나라얘기도 아니다. 그냥 우리 이야기로 느껴졌다.

 대사전달이 안되도 전혀 궁금답답하지 않은 영화다 무슨말이 하고 싶은지 말이 아니어도 느껴지니까

 비극이라기엔 너무나 영화적 기적이 많이 일어난다 이런 결말조차도 전혀 현실성이 없다. 보면서 확률이런걸 생각했다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겹쳐져야 겨우 그나마 저런 가능성이나마 나온다 그 굴레에서 벗어나온다는건 불가능

 어느 만큼의 차이가 나야 얼마나 불공평하면 저런 상황에 떨어지는 걸까 티끝한장?

 비와 사막의 대립 그렇게 비 좋아하는애라 수용소는 비가와서 그나마 살만한 공간이었지만 사막엔 비가 내리지 못하니 그랬나 보다

 중간에 교차편집 대사없이 같은 빗속에 엇갈린 공간을 보여주는데 이걸 소설로 그릴수 있을까 영화만이 그릴 수 있는 모습인것같다

 목숨을 걸고 구해야하는 약이 어디선 공짜로 주어지는 현실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

세상엔 해야할 일이 산더미다

 인표형은 좋은 배우다 주목받기 쉽지 않은 이런 영화에 멋지게 나오다니

 

 

머니볼

책으로 봤어서 그런지 책에서 느꼈던 임펙트가전혀 생생하게 그려지지 않았다

빌리빈이 일으킨 변화는 이정도가 아니라 거의 혁명적으로 기존의 이론을 뒤집고 한두명이 아니라 아예뼈속부터 뜯어 고친건데 영화는 아쉽게 그 변화를 잘 살리지 못했다 물론 두시간이라는 제약이 있다고 쳐도 좀 심했다사실 이런건 기대 안하고 대신 오랜만에 스포츠영화로서의 재미를 기대했다 비교적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야구는 그려내기가 쉬우니 야구만화가 좋은 옌데 전혀 그런쪽도 아니고 이것도 저것도 내 기대에선 다 아쉬웠다.

빌리빈이 뒤집은건 야구는 기록이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거다라는 것보단 우리가 잘 못 믿고 있는 데이터의 환상을 좀 더 실제적으로 뜯어고친건거 같다누가뭐래도 야구는 가장 기록적인 스포츠

 

 

프리다

오랜만에 본영환데 오랜만에 제대로된 영화를 봤다 ㅠ프리다 빙의 ㄷㄷㄷ 한것도 좋고 뮤지컬형식이 가미되서 나오는 노래들도 좋고 화면 색체감 좋고 튀어나오는 그림도 좋고 프리다 인생자체가 드라마니 드라마는 말할것도 없고 케릭터 자체가 맘에든다 끝까지 개쿨 ㅋ근데 난 디에고도 좋다 ㅋㅋㅋ 가서봐야지

 

 

세상의 모든 계절

재밌게 봤다 이해가 잘 안된다 이동진 코멘트를 보고 정리하면완벽하게 행복한 가족,삶과 여기 둘러 붙었다 점점 초라해지는불행한 한명 진정한 행복은 누구도 구제해주지 못한다는 건가혼자 찾아가는 길은 노력만으로 되는게 아닐텐데생각하면 할 수록 우울해지는 거 같아서 그만 생각헤야하나올해의 영화에 선정받는 객관적으로도 우수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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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_2011_2015

감삼/방송 2015. 12. 29. 15:22

루브르 박물관

2011 옛날에 스탭한테 받았던 다큐를 이제야 봤다

 길지 않은 여정이라 루브르에 몇일을 투자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반나절은 가야지하는데 그걸로 얼마나 볼까.. 느끼게 됐다

 스케일만큼이나 그 안에 이야기들도 많았다

 다큐 세편으로 다루기에는 벅차보였지만

 충분히 자극이 될만한 이야기였던 것 같다

 특히 태양왕 루이 14세가 아주 에쁜다리를 갖고

 신하들 앞에서 발레를 했으며 지금 발레의 기본 스탭도 다

 그에게서 유래했다는 거랑

 나폴레옹에 얽힌 이야기등 요새에서 박물관이 되기까지

 왜 루브르가 그렇게 유명하고 매력적인지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빛의 화가 인상파

2011 틈틈이 짤라서 봐서인지 잘 몰입을 하진 못했지만

 인상파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다들 친했다고 한다

 예술 하면 그리고 미술가 하면 고흐때문인지

 고독한 투쟁이 그려지는데  오래산 샤갈의 그림들에서 느껴지는

 거나

 기존의 틀을깬 인상파 들도 정말 행복했겠다

 누구보다 함께할 사람들이 가까이 있었으니

 그래서 더 빛이날 수 있었던거 같다

 

 

관광대국 스페인

2011 그냥 짤막한 다큐하나 보고싶어서 찾았는데

 스페인이 어쩌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게됏는지

 우리나라랑 비교 비판도 하면서

 눈요기로 적절햇음 ㅋㅋ



대국굴기

유럽 중심이란게 좀 아쉬움 흩어져있던 역사싱식 보충겸아무래도 강대국 이런 논리 자체에별로 애정이 없다 중국에서 서양을 롤모델로 삼고자 만든건가그래도 러시아쪽 이야기는 흥미 있었음모르던거라 ㅋㅋ

 

 

이슬람 문화기행 1-13

물론 이슬람에대한 편견은kite runner 덕에 거의 없지만

아예 잘 모르고있던 이슬람 문화에대해이것저것 많이 알게됐음

코란에 엄격한 규율 그 안에서도 즐겁게 사는 태도살아있는 걸 그리지 않는 문양들의 아름다움이자를 받지 않는 은행 가난한 자들과 함께하는 자세라마단 그리고 아프리카와의 관계

이슬람의 또다른 이름 '평화'

 

 

브라질, 인도 다큐

SBS 국제공동제작 에스타라다 헤알1편 다이아몬드의 길2편 황금의 길3편 징가의 길4편 파울리스타 유나 킴의 봉해찌로

EBS 다큐프라임 인도의 얼굴1~6부 카스트, 여성 등등등

집중좀 하고 한번에 보자 bb

 

 

세계테마기행 멕시코편

좋긴한데 좀더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 아쉬움 ㅠ여행다큐보단 테마다큐가 더 좋은것같다

그래도 좋긴좋다 ㅋ

 

킹메이커, 최후의제국, 행복의 리더십

EBS 다큐프라임

킹메이커2012.11선거에 정치는 없다라는 걸 가능하게 하는 방법중도의 의미

행복의 리더십2012.12브라질 롤라 대통령부자에게 돈을 주는 것은 투자 가난한 자에게 돈을 주는 것은

최후의 제국2012.1미국, 중국의 가장 어두운면과히말라야, 태평양 마을의 가장 밝은면무엇을 택해야할까

 

 

바다의 제국

2015.2

요즘 kbs 다큐가 좋게 나온다.

제국주의 적 시각이 가미된 게 아쉽다만 후추, 설탕, 면화, 차 각각의 교역을 배경으로 서양이 동양을 잠식해가는 과정은 섬뜩하다.

미개한 민족이 결핍과 열등감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바다를 삼켜버렸다.



요리인류

2015.2

제국주의적 관점과 역사적 시각을 가미하니 더 흥미진진한 우리는 먹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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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_2007_2010

감삼/방송 2015. 12. 29. 15:18

the life of buddha

차마고도 2편을 보려다가 문득 먼저 봐야겟다는 생각
 
무소유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만약 종교를 갖는다면 아마 불교를 택하지 싶다
 
목표하는곳이 목표하는 곳이 아닌
 
목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답이 없어서 답이 잇는 그게 답인 세계

 

 

차마고도 1~6

괜찮은 다큐가 많다길래 열심히 보기로햇다

차마고도... 척박한 곳으로 보였지만

보면 볼수록 빨려들어가는 그런 동네다

멋져 보고만 있어도....

마방 길 염전이 개발땜에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저들의 표정엔 나도 같은 표정 ㅠㅠ

우리가 보기엔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는 사람들일지 모르지만

그들에겐

그 자연이 선물일지도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같다

 

 

북극의 눈물 1-3

추천 다큐 두번째

차마고도 보다 훨씬 몰입이 잘됐다.

푸르른 설원에 펼쳐지는 이뉴이트들의 삶도

순록 간땡이를 보면서 나랑 동생은 침을 질질....

북극곰 순록들의 삶도

사냥꾼들

날씨가 따뜻해져갈수록 그들의 마음은

차가워져만 간다...

생태보존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는 나에게

일깨워준게 많기도 하고

어여 북극의 눈물이 그치기를 바란다

 

 

누들로드

그냥 재밌음 이것 저것

 산니난 국수 세상 ㅋ

 그리고 그안에 담긴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들은

 가닥 수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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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_2007_2010

감삼/방송 2015. 12. 29. 15:15

구회말 투아웃

 스토리도 내가 조아라하는 스타일 ㅋㅋ

 내 서른살은 어떨까?? ㅋㅋ
 수애수애수애

 

 

커피프린스1호점

재밌다길래 볼까 말까하다가 결국 봣다
 4
일만에 클리어 ㅋㅋ
  
곳곳에 상큼함, 아기자기함이 숨어있어서 
 
편안하게 볼수있어서
 
그러면서도
 
너무 가볍지만도 않아서
 
마지막 여름 피서용으로 딱 ㅋㅋ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이번 방학 때 이드라마 저드라 건드려 봤지만...

 다 필요없고...

처음엔 영화랑 너무 비슷해서 이건 뭐지 했지만..

 그나마 영상미에 보다가

점 점 더 영화랑 너무 비슷해서 더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에서 다 하지 못한 아니 다 했지만

 다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많은 깊음을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그리고 난 그걸 맘껏 받아 먹었고

 마지막 회와 장동건 유오성의 포스가 너무 완벽햇었다는

 그 두가지 정도의 아쉬움 빼곤 퍼펙트

 친구 오래 곁에 두고 사귄 벗

 

 

아이리스

간만에 전편을 다본 드라만거 같다 ㅋ
 
일단 우리 병헌이 형은 완소 카리스마를 보여주셨고 ㅋ
 
태희누나야 뭐 일단 예쁘긴하니.. 별달리 할말은 없고
 
정준호는 병헌이형옆이라 조금 귀여워 보이기까지했고
 
그 탑 한테 목뒤틀린 여자애 좋은데 ㅠㅠㅠ
 
북조선 최고여전사도 멋있었고
 
근데 최고 간지는 박영철 ...
 움직여!
 주위에선 결말이 어이없다고도 했는데
 
난 좋던데 그런결말 ㅠ

 

 

파스타하이킥추노

이제 당분간은 드라마 볼일 없겟지

셋다 재밌게 봤지만 역시 명작은 추노

다 좋았지만 중간 중간 툭툭 던지는 주옥같은 대사들이

짠햇다

 

 

고맙습니다.

요새 드라마 볼게 없길래 옛날꺼 볼까하는데

 딱 맞아떨어지게

 파스타 추노 하이킥 나오던 공효진이랑 장혁이랑 신신애랑 ㅋㅋ

 그외에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다 나오고 나름 초호화캐스팅

 충분히 그럴만한 명작

 

 

퍼시픽

10부작 미드

 밴드오브브라더스 후속?

 저거랑은 다르게

 깊이있는 면에 더 초점을 맞춘듯

 암튼 잼썻다

 

 

로드넘버원

간지형도 내가 적당히 좋아하긴해도

 김하늘이나 윤계상이나....그냥 그렇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케릭터는.. 주요 인물중엔 최민수 ㅋ

 진짜 멋있다고 느낀건지 그냥 웃긴건지 나도 아직 모르겠지만

 막판에

 불암이 아저씨가 하는 직설적인 대사만 아녔어도 깔끔한 마무리엿을텐데

 난 돌려 말하는걸 조아하니깐.....

 머 어쨋든 전쟁과 로맨스... 둘의 비중에서 로맨스가 더 높았데도

 난 아무 불만 없다 겉으로 보이는 아무리 큰 덩어리가 횡포를 부리지만

 그게 부시는 작은 돌맹이안엔 깊이를 알수 없는 또 더 큰 세계가

 있을 수 잇는 거니깐 아니 잇는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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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_2010

감삼/영화 2015. 12. 29. 15:13

1984

흠 소설이 가진 힘을 영화로 되살리는덴 실패한듯..

 철학적인 면을 형상화하기엔 영화가 갖는 한계가...

 그래도 다양한 측면에서 빅브라더의 존재감 압박감을

 보여준건 괜찮앗음

 

 

로리타

사실 오타쿠 예기로 시작했는데

 결국엔 오타쿠 예기로 끝나지 않나...

 근데 결국 다 마찬가지 겠고

 오히려 그게 진실한 사랑일지도

 소설 읽어봐야지 ㅋㅋ

 

 

아마데우스

새로운 시점에서 모짜르트를 다룬다는 시도도 조았고

 특히나 역시 영화전반에 흐르는 모짜르트의 명곡들이

 좋았음 ㅋㅋㅋ

 

 

올드보이

역시나 명작

 이번엔 그래도 좀 영화좀 배웠다고

 분석하면서 봐볼라햇지만

 역시나 압도적인 맛에 빨려들고 말았다

 

 

가타카

영화 진짜 오랜만에 봣는데

 기대 만큼은 아녀서 약간 아쉬움 ㅠ

 

 

굿모닝 프레지던트

역시 장진 아저씨는 날 실망시키자 않아

 세명다 맘에 드는 대통령 상이고 ㅋ

 대총령에게 바라는 메시지플러스 약간의 경고 플러스

 좀 더 중요한건 세상을 바꿀만한 꿈을 가진다면

 그정도의 스케일을 갖고 나가려한다면

 먼저 자기 자신그리고 곁에 소중한 사람들 소중한 것들부터

 추스리고 챙길줄 알고 가라는거지 ㅋㅋ

 

 

.

꼭 영화관에서 스리디로 보고 싶엇지만 결국 ㅠㅠ

 스토리 이런거야 막판가면 뻔하다고도 할 수 있엇지만

 풍선으로 집을 띄울 정도의 창의성만으로도

 굳굳굳굳굳 ㅋㅋㅋㅋㅋ

 

 

예언자

집중해서 제대로 봤으면 좀 더 좋앗을껄 bb

 

 

페어 러브

영화 뒤지다가..... 안성기  이하나 주연이면 바로지 ㅋ

 물론 당연히 기대만큼 기대이상 ㅋㅋ

 오십대에 이하나라면.... 충분히 기다릴수 있을거같은데 ㅋ

 중간 중간 웃긴것도 많았고

 페어란 공평한 거란 그런거지

 거기다가 카메라가 소재라 그런지 화면도 이뻣고

 초반에 일부러 이하나를 감추는 멀리하는 앵글도 좋앟고 ㅋ

 

 

세렌디피티

한밤중에 시작해서 이새벽에 끝낫다

 그래도 한결 개운해진 느낌

 destiny

 참 좋은 말이지

 

 

감자 심포니

역시 유오성이 선택하는 영화는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걸음에 한이 맺힌 놈처럼 걷고 또 걸었습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변명이었는지

 이번 동창회에는

 학교 짤린놈도

 심지어 학교에 다니지 못한놈도

 오른손잡이었는데

 왼손잡이가 되었습니다.

 어떠한 슬픈상황에서도 구라를 칠수있는 능력

 어느새 부턴가

 복잡하고 시끄러운 영화보다는

 

 

우동

좀 만화같기도 하고

 우동 착착 나오는거 보면 군침도 돌고

 '인구 1250만이 사는 도쿄에 있는 맥도날드 숫자는 500여개

 인구 백만이 사는 사누키에는 우동집이 900여개'

 그 구백개 우동하나 하나에 맛이 있고 사연이 있겠지

 우동하니 그 장영희 교수님 에세이서 봤던

 우동한그릇 이 생각도 났다

 

 

블라인드 사이드

완전 재밌음

스포츠 플러스 드라마

 보는 내내 긴장을 놓지지 못하고 볼수있었던건

 마이클과 그 가족들을 내가 믿지 못해서 일까나

 그래도 보는 내내 내 의심이 양파껍질 처러

 벗겨져가서 더 훈훈했던것 같다

 'the team is your family'

 

 

허트 로커

전쟁에 대한 비판?

 바로 옆동네에서 일어나고있는 현실의 문제라는거

 이들이 싸우는 건

 적도아니고 아군도 아니고

 그렇지만 제일위험하고 숨가쁘고 아이러니 ㅠ

 

 

칠드런 오브 맨

애기가 없다면???

 진짜 상상만해도 슬프다

 그래서 무지 슬픈 영화 bb

 

 

의형제

정체성의 혼란...

 그걸 잡아줄수있는건

빛의제국이 떠올랐다

 

 

극장전

감독님 딴건 그래도 알듯 모를듯 했는데

 이건 거의 모르겠어요 ㅋㅋ

 

 

여행자

기대한 만큼은 아녓어도

 약간은 슬픈 여행??

 

 

내 깡패 같은 애인

그렇게 기대 안한고 가볍게 봤는데 재밌다

 약간은 블랙 코미디

 박중훈 잘하고

 마지막에 패인트 뒤집어 쓰고 칼맞는 장면은 괜찮았다.

 안살려도 좋았을 거 같고

 

 

노트북

셤기간 지친 영혼(?)을 달래기 위해

 틈틈히 본게 쪼금아쉽지만

 막판에 몰입했더니

 감동 감동 ㅠㅠ 하나만 이어도 괜찮았을건데

 두개다

 살라면 저렇게 살아야지

 

 

식객 : 김치전쟁

역시 밥이랑 김치는 엄마가 해주는게 젤 맛있지

바람의 소리]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었던 글입니다.

날도 덥고해서 시원할 거 같아서 봤는데

 전반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도 괜찮고 ㅋㅋ

 약간 라쇼몽에서 본듯한 구조

 적절한 반전

 

 

우리, 사랑일까요

최근에 본 로맨스 중엔 젤 괜찮은 거 같다

 새런디피티보다 더 착착 감기고

 둘의 성격도 보다 더 매력적이고

 운명 우연 인연 이런게 아닌 거지

 그냥 그렇게 둘이 만든거지

 

 

하하하

역시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봤지만

 하하하 까진 아니어도

 통영은 참 좋은 동넨가 보네요 ㅋㅋㅋ

 통영이 원래는 충무였다더라 ㅋㅋ

 

 

파괴된 사나이

도망다니는 숨어다니는 유괴범이 아니고 당당한 유괴범

 과 포기해버린 아버지

 케이 육융공과

 막판에 뻔히 알면서도 김명민보고 태연히 들어오라하는 장면

 갠적으로 갑자기 길가로 뛰어가다가

 자동차에 뻥 치이는거 젤 시러하는데 그 장면이 있었다는게 흠

 그래도 김명민있으니 안심하고 봤고

 이정도로 무서운 건줄 알았으면 혼자안보는 건데..bb

 

 

히틀러: 악의 탄생

히틀러 정말 매력 적인 남자임 ㅋㅋ

 

 

아고라

영화 화면이랑

 분위기가 좋아서

 

 

인셉션

매트릭스삘 물론 화려함은 매트릭스에 못미치지만 ㅋ

 물리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발상은 좀 더 극대화 시켰으면 ㅋ

 시간의 한계도  뛰어넘을 수 있는데 ㅋ

 꿈에서 할수있는건 더 많지 않나 ㅋㅋ 그거 치곤 오히려

 현실적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네 ㅋ

 마지막장면이 어디든 중요하지 않자나

 중요한건 어디 있느냐 현실이냐 가상이냐가 아니겠지

 보느라 집중하느라 쪼끔힘들긴햇음 ㅋ

 해석합 섭듣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전우치

재밌다 ㅋㅋ

 은근 강동원이 나오는 영화는 다 재밌긴하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주닉감독님 스타일의 이런 풍 좋다

 왕의남자 맛이 살작나서

 인물간의 아이러니한 관계도

 다리떳나 안떳나

 

 

아저씨

난 원빈이 강동원보단 좋은데 ㅋㅋㅋ

 살짝 짠하고 재밌음 마지막 격투신도 괜찮고 잔인하긴하지만...

 뭐 베스트는.....

 면도칼이랑 바리깡으로 지손으로 머리를 깍아도

 졔는 멋있겠지???

 

 

피아니스트의 전설.

하루 동안 아무것도 안해도 영화 하나 본것만으로도

 뿌듯하게

 팔십 팔개 건반의 피아노와 배

 그리고 육지는 달라도 너무 다르지

 조욜...... 아무것도 못하지

 말하자나 그래서

 적당히 재밌는 얘기와 들어줄 친구만 있으면

 육지에서도 그럭저럭 살만하다고

 그치만... 그보다

 

 

바람

머난 저렇게 놀진 않았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에....

 누구나 가질 로망에

 적절한 위트가 섞여서

 맛깔났다 ㅋㅋ

 

 

마더

아 요새 원빈 팬도아니고...;;;

 뭐 그래도재밌음

 괴물삘 좀나고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별내용없는거 같은데 은근 매력있다

 화면도 이쁘고 얽힌듯 다른 스토리도 괜찮고

 살짝잔인한 것도 맛깔나고

 

 

파이란

옜날에 누가 꼭보라 그랬었는데

 이제야 봤다

민식이형 역시 내가 조아라하고

 포스터는 구라였구나 ㅠㅠㅠㅠ

 

 

호우시절

비많이 오는

 피곤한 날에

 딱 어울리는

 

 

옥희의 영화

첨으로 극장가서본 홍감독님 영화

 막만든거라는데...........

 캐스팅도 맘에들고

 앞의 두편은 살짝 졸린 상태로 봤지만 안 졸았고 ㅋ

 메세지 이런거 필요없자나 주제의식 이런거

그게 맘에든다

 느끼면 되는거지

 다 느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르지 ㅋㅋㅋ

 

 

주노

 야지 봐야지 하다 이제야봤는데

 앨런 페이지의 데뷔작 맞나? 이 아이가 커가는걸 보는것도

 큰 재밀거 같고

 웃길거 같지 않은 상황에서 웃게 만들고

 상황에 대처하는 저 자세와 마인드가 맘에 들고

 이래저래 굳

 물론 캡쳐한거 보다 좀 더 명장명은 배분채로 당당하고

 여유롭고 귀엽게

 

노스페이스

시간떼울겸 봤는데

 별감흥 없었음

 알프스 배경만

 

 

500일의 썸머

객관적인 시점

 그렇게 확 빠져들지 않게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느낌

 왔다갔다 하는 시점에 굳이 목메이지 않고

 살짝 즈걸 즐기다 보니 편하게 봤음

 아이러니한 구조는 역시 내가 조아하는거고

 아니라고하다가 맞다고 하는데 그건 나한테 해당하는 답은

 아니었지만

 다른데서 답을 찾게 될 수 있을 듯했지만

 그것도 다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깐

 그건 절대 무언가에 비례하는것도 어떤 법칙이 존재하는것도

 그렇지만 필연적인구조로 다가올지 모르니깐

 

 

행복

몸살난 날 보느라 좀 힘들었지만

 보는내내 행복하면서도 깨질듯한 불안감

 그 불안감을 반전하지 않은게 좋았음

 황정민의 행동이 하나도 이해가 안가지 않았다느게

 어찌보면 슬픈거고

 

 

시라노;연애조작단

남들 다 본거 이제야 봤네

 사랑 연애 테크닉

 아이러니

 광식이 광태 냄새가 좀 많이 나긴했지만

 

 

품행제로

류승범 공효진 풋풋함

 이런 영환 항상 재밌음

 그리고 결말이 특히

 

 

엘 시크레토 : 비밀의 눈동자

물론 영화관에서 보진 못햇지만..... 기대반

 남미 영화라 잘 못알아먹을까 걱정반이엇지만

 그 흐르는 영상이나 분위기도 좋앟고 배우들도 맘에들고

 스토리 전개 방식이나 계속해서 던져지는

 기억에 대한 아니 그 무엇에 대한 의문

 그들이 추구하는 사랑 열정 이라할수있을까

 

 

조금만 더 가까이

아 이런영화 좋다

화면도 이쁘고

대사도 톤도 피로감이 말끔하게 씻기고

항상 느끼지만 이런 템포가 휩쓸리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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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rdon
,

필름_2009

감삼/영화 2015. 12. 29. 14:53

예스맨

이나이 먹고 처음에야 본 공짜영화 ㅋㅋ

연주에게 ㄳ ㄳ ㅋㅋㅋㅋ

 역시 짐캐리는 서양 와리기 신이고 ㅋ

 주이 드샤넬 첨보는거 같기도 하고 어쨋든 맘에들어 저정도면

 당연히 예스 ㅋㅋ

 항상 마음가짐은 그러면서도 막상 요즘들어 더더욱 실천이

 힘들어지는 나에게 또한번 자극제

 그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보다도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질만하고

 뭐 늘그렇든 뻔한 전개였지만 만족 ㅋㅋㅋ

 "세상은 큰 콜이턴데 어른이 될수록 노는 법을 까먹는거 같아요"

 

 

슬럼독 밀리어네이어

처음엔 인도의 향기가
 
약간의 문제의식이 
 
하지만 가면 갈수록 한국드라마 냄새가.....
 그래도 한호흡에 볼수있게 하는 흡입력이나...
 신선함이나 좋았음 쉬면서 보기에 ㅋㅋ

 

 

똥파리

전체적으로 어두우면서도 영화자체는 신선한 느낌
 
어떻게 보면 저런 주먹질 보다 솔직한게 없을지도
 
어쨋든 말보단 행동이 좀 더 솔직한 법이니깐
 
그리고 때리는 사람이 너무나도 아련해 보인다는거
 
우울할때 봣으면 울었을지도......

 

 

펠론

간만에 제대로된 영화를 봤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못하게 만드는 탄탄함

 곁들여진 깊이감

 가장 ㅗ중한 것에서 오는 감동

 감옥이라는 구조가 주는 밀폐깜

 권력과 복수 원초적 감정

 상실 이해 소통

 그리고 하나 든 생각은

 감옥의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하루 하루 감옥처럼 버텨나가는 거랑 뭐가 다를까

 또 하나 시간의 흐름을 바꾸는건 한방 .. 그것도 자기 자신

 시간의 상대성

 어쨋든 굿굿

 

 

작전

결국 나도 저기로....bb

 

 

킹콩을 들다

역시 내가 조아라하는 범수 형의 영화라 믿고 초이스
 
한국영화에 스포츠 어찌보면 뻔하지만 그안에 숨겨진 여러가지들
 
이젠 장미란이 역기를 들어올리면 
 
아니 다른 누가 들어올리건 못들어올리건 그들이 눈물을 흘릴때 
 
나도 같이 찔끔 흘릴거 같기도....

 

 

트랜스 포머 1,2,

투를 볼라고 원을봤는데 그냥 그냥 이어서
 
투는 별기대안햇는데... ㅋㅋ
 
투가 더 잼썼다 
 
은근 재밌고 식상할수있는 블로버스터를 여러가지 
 
적절히 섞어줘서 괜찮았던거 같다. 
 극장에서 제대로된 블록버스터본게 오랜만이기도 했지만 ㅋㅋ
 
그리고 어디서 본 테만지 알아냈다.. 명작 K-캅스

 

 

그랜트리노

제목만보고 액션 스릴러 그삘인줄알았지만....휴먼..드라마쪽..

 전반적인 느낌은... 가족이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영화보면서 어느정도 예상햇던 결말이 들어맞으면서

 전반적인 느낌이 더 비슷하게 다가왔고

 삶과 죽음.. 무거운 주제를 던지면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훈훈함까지 적절히 조화시켜서 잘 흘러간거 같다.

 물론 요즘의 나에겐 약간 지루한 감도 주긴햇지만...

 웬지 모를 익숙한 테마이기도 했고

 암튼 나쁘진않았지만 8/10 정도??

 

 

스카페이스

알파치노가 나오는 이런 느와르 영화는 날 실망시킨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다... 아직 대부를 이해하고 있지는 않지만..
 
멋있어 역시

 

 

박하사탕

그냥 풋풋한 설경구의 모습과
 
무난 무난한 스토리전개
 
철도길 화면이 특히나 좋았고
 
뒤로 갈수록 재밌었다

 

 

4월 이야기

흠 짧은 러닝타임이
 
더 짧게 느껴질정도로 
 
딱 여기서 더끌면 싫은데 싶을때
 
딱끝내줘서 너무 ㄳ
 
간만에 일본영화 특유의 세세함과 풋풋함을 느껴보고 싶엇는데
 
만족스러웟다 ㅋ 주인공도 이쁘고 ㅋ

 

 

벨벳 골드마인

하도 피곤할때 봐서... 약간 졸면서 집중력 없게 본게 좀 아쉽 ㅠ
 
전반적으로 화면도 참 아기자기하고 이쁘고
 
노래도 좋고 
 
간만에 잼는영화 봣음 ㅋ

 

 

디스 이즈 잉글랜드.

원래 리뷰 보고 영화보는건 잘 안하는데

 워낙 제목이 눈에 끌리기도 했고

 요새 영국풍이 제법 많이 끌리는 편이라

 리뷰 싹흝어 보고 봤는데

 한 꼬맹이가 결핍된 것을 어떻게 채워가면서 커가느냐

 그리고 그걸 쥐어준 아이들이 또 어떻게 커가느냐

 또 그들에게 주는 힘의 폐해 까지..

 특히 앞부분이 좋았다 역시난....;;

 그냥 쭉 꼬맹이 중심으로만 갔어도 훌륭한 영화가 됬을거란

 아쉬움...

 그리고 중간에 인상적인건

 우리나라 엄마라면 당연히 가서 뒤집어 오고 말았을껄

 이 엄마는 쿨하게 놀라한다

 더 말안할란다 이건

 

 

리턴

역시 김명민이 깔고 들어가고
 
전반적인 구성도 괜찮고 극적요소도 무난한데
 
아쉬운건.. 유준상이 너무 슈퍼맨.... 마지막 부분에서의 괴력이좀... 거기만  좀 더 깔끔하게 처리했다면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에서는 더 탄탄했을것 같다.
 
뭐 메세지야 딱히 없어서 그게 좀 아쉽고 빼곤 다 만족

 

 

니모를 찾아서

역시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간간이 봐주기엔 더없이 좋다
 
새끼 물고기 누구 좀 닮아서 귀엽고

 

 

렛 미 인

요즘은 유럽이 배경인 영화가 많이 끌린다
 
그래서 봣는데 감독 역시도 스웨덴을 보여주고싶기도했단다
 
전개도 너무 자극적이고 급박스럽지 않고
 
어쩌면 반전 일지도 모르고 
 
박쥐 보단 훨씬 부드러운 뱀파이어 이야기

 

 

루키

야구 영화
무난하고 따스한 스토리 전개
 
선택 도전 그 시기는 중요하지 않아
 
잇츠 유어 턴

 

 

국가대표

겨우 봤다... 몇번의 시도 끝에...;;
 
아무래도 기대를 너무 너무 많이 해서 봐서 그런지
 
그만큼은 아니었고 
 
뭐 스포츠 영화가 가진 장점을 잘 살렸기 때문에
 
무난한 감동 스키점프라는 거 이외엔 별달리 특이한 점이
 
없었던 것도 좀 아쉽고 워낙 좋은 평이 많긴하지만
 
지난달에 본 킹콩이 좀 더 낫지 않았나 싶다 약간 고평가??

 

 

파우더

새하얀 .. 몸도 마음도
 
결국 우리앞을 가로막는건
 
두려움
 
누굴 깔보거나 
 
비굴해지거나
 
비겁해지거나
 
이런 것들 때문에
 
서로의 일부가 되지 못하는 거지
 
상처 받을까봐....
 
간만에 산뜻한거 좋앗음

 

 

하얀 나비 & 파리의 북쪽

태어나서 처음가본 영화제

 둘다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가 있어서 좋앗다 ㅋ

 하얀나비는 저예싼 영화 특유의 긴 호흡으로

 머리 굴리면서 보는 맛이 있었고

 끝나고 감독과 배우들이 이런저런 예끼도 맘에 들었다

 파리의 북쪽은

 내용없음 좋은 음악 영화

 감독님 멋짐 ㅋㅋㅋㅋ

 

 

리틀 미스 선샤인

가족 코미디

 가볍지 않으면서도 재밌다

 결말도 내가 실망할뻔한 쪽이 아니어서 조앟고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1편을 봤는데

이편을 아직 안봐서

 재밌다

 배 나올때 그래픽이 좀 어설펐지만 그거 빼곤

 원작과의 연관성 무시하고

 각 인물들도 다들 매력있게 나오고

 1편에서 기대햇던 주유의 내면 묘사가 두드러지지 않은게 좀 아쉬웟다

 

 

그녀에게

전반적인 내용은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었지만
 
마지막에 알싸한 반전과
 
역시나 화면이 예쁘고

 

 

반두비

인권영화?? 그보단 독립영화라는데 중점을 둬서 봤는데
 
역시 이정도 호흡이 나한텐 좀 더 맞는다
 
전반적인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고
 
단순히 한쪽면만 부각시켰다면 좀 실망햇을테지만
 
지나치지않았고 
 
특히 여고딩 귀여움 ㅋㅋ

 

 

마지막 한 걸음까지

약간 지루한 감도 없진않았지만
 
그 과정하나하나가
 
좀 자연스럽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굳

 

 

내 곁에 있어줘

옴니버스 영화 
 
세가지의 사랑과 소통 단절 갈망 절망 등등에 대한 이야기
 
지루하게 느껴졋어야할 템포나 몰입이 되어서 인지
 
오히려 그 느린 호흡이 맘에듬 요새 점점 이런게 ... 나이먹나 ㅠ
 
그 공백을 수수한 영상과 음악이 잘 메꿔주고 
 
중간에 박힌 에세이까지 겻들여져서 아무튼
 
잼썼음 
 
그리고 간만에 영화를 좀 풀어해쳐갈 수도 있어서 ㅋㅋ

 

 

선택 (전주국제영화제 2009)

이념 사상
 
물론 다수를 위해 지금 체제를 싫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 안에서 그 완벽하지 않은 그냥 대안이 없는
 
상황하에서 그걸 정답이라고 강요해야만하는 것도 슬픈일이지만
 
한 사람 한사람을 디테일하게 보면
 
그냥 슬픈일이고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거운 내용이면서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적절한 터치와
 
사람탓이 아닌 사람탓임을 말하는 것도 
 

 

애자

불꽃나비를 볼까하다가 .. 불안감에 이걸봣는데
 
참 괜찮았다 
 
아마 나도 딸이었다면 보는내내 펑펑펑펑펑퍼엎펑펑펑펑펑
 
울었을건데.
 
어쩌겠어 나도 이런거에 쪼금은 무딘 아들인걸 
 
예상햇던거랑 달리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가 균형적인것도 좋았고
 
역시나 강희누나는 내스타일이고
 
흠 케릭터들 하나하나가 참 현실적이기도 햇고
 
엄마 딸 아들 며느리 성격이나 
 
화면도 괜찮았고
 
툭툭던지는 대사들이 가슴에 잘 와닿앗음
 
암튼 역시 딸이 최고...
 
난 딸만 많이 낳아야지 ㅋㅋㅋㅋ

 

 

보이 A

올해 최고의 소설이었어서 
 
영화에 엄청기대햇지만... 역시 책에서 느낀압도적인 감동을
 
영화에서 속속들이 담아내긴 힘든거 같다.
 
그래도 다시 느낄수있었어서 만족
 
이정도면 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살려냈다고 본다.
 
내면의 느낌도 어느정도 잘 살려낸거 같고
 
마지막 부분에서도 좋았고

 

 

필라델피아

확실히 요새 보통의 잘된 영화는 와닿지가 않는다
 
깊이감에서 다른 거에 밀려서인지 내 상태가 메롱인지
 
뭐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들 
 
무난한 전개 
 
어느정도의 감동

 

 

김씨표류기

피곤하고 해서 기분전환용으로 봤는데
 
완전 기대이상
 
무인도에서 두남녀가 만나아기자기 이런 뻔한 스토리 기대했지만
 
무인도에 떨어진건 남자하나고
 
그의 희망과
 
그의 희망을 지켜보며 희망을 키우는 그녀와
 
영화 곳곳에 묻어나는 아기자기한 센스들과
 
다소 무거운듯한 테마들을 부담없게 던지는 감각과
 
아 다 괜찮았음 
 
아 오늘 짬뽕말고 짜장면 먹을껄 ㅠㅠㅠㅠ
 
꼭 짜파게티나 짜장면 먹어야지
 
눈물나게 맛잇을것같다.
 
아 그리고 엔딩
 
사실 뻔히 예상햇지만 센스잇는 사이렌 소리에
 
이정도면 익스큐즈 된다고 느꼇음 ㅋㅋㅋ

 

 

억셉티드

가벼운 학교 코메딘줄 알았는데 아녔다
 
보는 내내 정말 맘에 들었음 
 
대충 내용은 대학에 다 떨어진 고딩이 가짜 대학 만들어서 합격 구라 쳤다가 
 
진짜 애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대학을 만든다
수업은 학생들이 듣고 싶은 것만 
학생들이 만드는 수업
 
근데 그 대학이 참 재밌다 특이하다? 아니다 내가 보기엔
 
그게 대학이다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곳 
그리고 남만과 로망을 맘껏즐기면서
명상학, 여자감상, 보드, 만들기 등등 
익살스럽기까지한 알찬 강의들이 가득가득
물론 모두가 이런걸 배워야한다하면 그건 다시 강요가 되는거고
이런 대학이 몇개쯤은 있다면 좋겟다 아니면
어느정도의 혼용이라도 물론 너무나도 판타지일지도 모르지만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 이상 즉 자기 삶의 색깔을 입힐 수 있는 것을 배우는 곳이 대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르친다는건 권위가 아님을 서로가 서로에게 함께 겪어 가며 배우는 곳임을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적절한 유머 코드까지
 
딱 미국느낌의 코미디 영화면서도 가볍게 톡톡 가슴 속까지
던져주는 맛이 있었다 
 
물세레가 퍼부어도 그걸 오히려 즐겨주는 여유
 
교수 있습니다
교수님들 일어서세요 ㅋㅋ
 
아 그리고 사실 이영화를 본건
무심코 뒤적거리다가 이거다 싶었다
어제 특강에서 들었던 뻔한 예기들은 물론
 
서강대 학생의 안타까운 소식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세상에선 배우고 싶은걸 하고 싶은걸 
지칠줄 모르고 상처받지 않고 맘껏 하시길

 

 

행복을 찾아서

우솝 선생께서 강추하신 영화
요즘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라 
아주 열심히 감정이입하면서 봤다
예상햇던 내용은 뻔한 어메리칸 해피엔딩이겠지 했지만
슬픈영화
사실 행복을 찾기 위한 과정이 눈물겹다는게
그게 현실이라는 거
없어도 행복해요 이런 개소리가 안나온다는거
물질적인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잘 비쳐줬다는거
그래도 거기서 웃음이 묻어난다는게
마지막 엔딩이 해피하면서도 담담햇다는데
매우 맘에 들었음
화장실에서 노크를 쌩까는 장면이 베스트
그리고 뜀박질.!
그리고 역시 윌스미스 짱

 

 

시간 여행자의 아내

나비효과이후 시간여행과 관련된 영화는 엔간하면
다 별로라고 느껴졌는데....
 
이건 괜찮았음 잔잔하면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게하는
적절한 구성과 복선
 
그리고 적절히 표현되는 주인공들의 갈등 
 
순전히 운명순응적인 사랑이지만
뭐 저정도가 운명이라면
다 그냥 순응하겟지 뭘더 바래
 
중간에 하도 시간여행을 하면서 본게 좀 많이 아쉬움 ㅠ
 
기회되면 책 봐봐야지
 
죽을때를 알고 살아가야한다는거
미래를 알면 현재가 불행해진다는거
그렇지 않을 수도잇다는 거
받아들이고 그걸 승화시킬수 있는 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머리아파서 그냥흘러가는 데로 냅뒀더니
재밌게 봣다
 
뭐 팍 와닿을 정도는 아녔지만
이정도 템포 이정도 흡입력
딱 좋았음

 

 

슈렉 3]

 어쩌다 보게됐는데 잼썻다 역시 
 
이런 스리디 애니 맘에든다 엔간하면
 
항상 결말이 아쉽지만
 
중간은 아기자기 하고 재밌음

 

 

메리 크리스마스

주말을 조용히 마무리할 방법으로 무심코 택한 전쟁영화
 
사실 이제까지 라이언일병구하기 넘을 전쟁영화 없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무너졌다 
 
순간 순간 명장면이 넘쳐나는 영화 정말 간만이었다
 
평화를 예끼하면서도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흐름은 물론
 
적절한 장치들로 주는 스토리 요소들 물론 그 극적효과를 
 
극대화하는 강렬한 메세지 중간 중간에 흐믓한 감동적인 씬들
 
옥의 티라면 그 가수커플... 그냥 갠적으로 도피성으로 밖에 
 
뭐 그것도 가진자들의 한 단면을 보여주려한거 겠지만
 
평화의 균형상태를 무너뜨리는건 사라예보의 총성같은
 
단 한발이지만...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것도 화해도 
 
결국 서로 같다는 메세지 하나 노래하나
 '
십분뒤에 우리 폭격이 있을건데 우리 참호로 와서 피하지 않겠나?'
'
아 시바 누가 명중 시키래 저거 다시 지어야 되자나.'

 

 

2012

그냥 볼만한 어메리칸 재난 영화
 
화면은 볼만하지만
 
스토리는 뻔하디 뻔함 
 
그래도 여자 아이는 귀여움 ㅋ
 
그리고 가장 어이 없는건
 
뭐 문명 인간 어쩌구 하면서 구하는건
 
약간의 노동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돈 졸라많은 놈들...;;
 
그래봤자 지들만 살고 도망갔으믄서...
 
그래도 마지막에 새로운 태양이 뜨는 장면에서는
 
살짝 나혼자 상상의나래를 뻗어서 기분은 상쾌햇음

 

 

낮술

요새 영화를 잘 안봐진다
 
그냥 끊어서 봐서 재미는 있었는데
 
막 빠지진 않았음
 
그래도 그 분위기에 웃김

 

 

집행자

사형에 관한 영화 언제부턴가 많이 좋아한건같다
 
그린마일, 우행시, 많이 본건 아니지만
 
다루는 이야기가 좋았다
 
뭐 내가 공격적이어서 사람죽이는게 좋다는건아니고
 
죽이는 놈을 죽인다는논리...
 
사회에 불필요한 놈을 사회에서 제거한다는 논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논리
 
모순속에서 하나 둘 죽어가니깐

 

 

해운대

천만이넘게본영화를이제봣다
자연스레2012랑비교됐는데
규모도시지도스케일도작았지만
그안에담아내야될
재난영화라는거에담아내야될
한사람한사람의세계는
훨얼씬더잘담아낸거같다
그리고꼬맹이누구닮아서
참기엽다 ㅋ
하지원별로였는데
이제서서히내가맘을좀열수잇을거같기도하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

보는내내 역시 미국적가족주의는 나랑 맞지않아....
라고 살짝은 까면서 보다가..
바꼈음 ㅋㅋ
 
보면서 느낄걸 쓸라면 끝도없겟지
삶죽음 죽을때까지 예기해도 다 못할테니깐

 

 

아바타

하도 말이 많아서 실망시킬수도있겠단 맘으로 갔더니 대박.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발달해
 
이젠 아예 내가 다른 생명체의 머릿속으로 간다
 
뭐 쉽게 말하면 진짜 말그대로 온라인게임하는건데...
 
근데 어찌보면 나도 결국엔 나라는 실체에 대한 아바타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서 보니 초반부터 황홀하게 몰입됐고..
 
다리를 쓰다가 못쓰던 사람이 가상도 아닌 또다른 자기의 현실에서
 
다리 플러스 꼬리까지 더 업그레이드된 신체를 자유 자재로
 
쓸수 있게된 기분이란....
 
살짝 졸았지만 워낙 기니깐 ㅋㅋ
 
내가 원시인인지 아닌지는 결국 중요한게 아닌게 되는거고
 
어차피 여기나 저기나 허상이면 허상이고 실체면 실체인거지
 
어쨋든 그런 이야기를 넘어 간곳은
 
원시시대보다 쫌 더 신비로운 버전 좀더 자연과 하나가되려고하는
 
이로서 말하고 싶었던건그거 아닐가
 
과학이 미친듯이 발달해 가려고 하는곳은 가야하는 곳은
 
쩌기 원래 시발점으로 인간과 자연을 분리 정렬 시키는게아니라
 
하나로 다시 ;오래된 미래' 그게 자꾸 생각났음
 
어쨋든 간만에 극장에서 본 본전은 충분히 ㅋㅋ

 

 

불꽃처럼 나비처럼

사실 수애누나가 아니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테지만....
 
봐줘야지 ㅋㅋㅋ 님은 먼곳에도 보다 던졌는데 이거라도..
 
뭐 스토리 시지이런거야 말이 많지만
 
빼고 화면이나 연기나 감성이나
 
난 괜찮았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두번째 홍감독님 영화
 
확실히 저번보단 좀 더 알거 같다
 
뭐라 뭐라 막쓰고 싶지만...
 
잘알지도 못하면서 ㅋㅋㅋㅋ
 
딱 아는 만큼만 스라하면
 
분명 난 무지 무지 재밌게 봤다는거 
 
이분 팬이 될거 같다는거
 
무슨 캐스팅이 이런 초호화냐는거 ㅋㅋ

 

 

드라큘라

언제껀진 모르겠음 ㅋㅋㅋ

 섭시간에 봣는데

 벰파이어영화의 뿌리가 뭔지를 알았다

 고전의 맛이 이런거겠ㅈ

 

 

내사랑 내곁에

제목이,메인오에스티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에다가
김명민이 나오고
요즘 조금씩내가 맘의문을 열기시작한 하지원이
내내 정장입고나와줘서 너무땡큐했고
 
올해마지막은 삶에대한치열함을느끼고싶었고
 
기대되로 아니 기대조금이상으로
시작부터 
아이러니한커플의만남으로 과정따위는중요하지않앟고
흐르는 분위기만으로도 빠져들수있었고
 
역시나 원했던데로 보고내린결론은
치열하게 살자는거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라는거
그리고 가장 치열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치열하게 사랑하자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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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_2008

감삼/영화 2015. 12. 29. 14:25

칼리토

꿈을 향한 마지막 불꽃

 아름답고 슬프다

 붙잡지 못할 거라는걸 알고 있어서 더 슬펐는지도

 그래서 꿈인지도

 힘든 밤이었어

 

 

더 재킷

간만에 찐한거

 살짝 아쉬울듯한 부분을 뒤에서 덮어주는 배려까지

 참좋다

 긴장감 따뜻함 여운까지

 How much do we have?

 

 

포레스트 검프

어릴때 재밌게 본기억 굳게 믿고

 다시봤는데

 그 기억그대로 재밌고

 그 기억보다 백만배 아름다운 영화

 포레스트가 행복할 수 있었던건

 너무 많은걸 바라지 않아서

 조그마한 허락에도 깊이 감사할 수 있어서

 간절히 바래서

 그리고 애기 포레스트 너무 귀여워

 

 

Lost Holiday

Georgia was determined to live every single day to the fullest

 이거 진짜 재밌어 훈훈하고 피식하게 하고

 내일 죽을 것 처럼 오늘을 살란말은

 최선을 다하라는 게 아냐

 후회 없이 두려워 말고

 아낌없이 주고 아낌없이 즐기라는 거야

 까먹지마

 

 

BLACK

감동이 아직도 남아 깊이 깊이

 그가 그녀에게 유일하게 가르치지 않은 단어는 불가능

 제일 먼저 가르친건 WATER

 처음본 인도영화

 지루할줄 알았건만 가득가득해서 그럴새도 없었다

 좋다 진짜 이걸 다 말로 할 수 없으니... 따라갈람 멀었네요 ㅋ

 

 

가족

간만에 우리 수애 누나가 보고파서...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아

 내용도 굿굿

 

 

아메리칸히스토리X

미래를 말하다를 보고 보니

좀 더 생각하면서 볼 수있었다

물론 어찌보면 많이 다루는 미국 이야기 지만

이제까지랑은 다르게 좀 더 솔직햇던거 같아서

 근데 아쉬운건 그 둘다 멋잇는 주인공들이

비극으로 끝맷혀져서 아쉬웟다.ㅠㅠㅠ

 뭐 좀더 주저리 주저리 쓰고 싶지만 귀찮고 ㅋ

어쨋든 간만에 내 좁은 시야를 그나마 조금이라도

넓힐 수 있었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뭘하든 open your mind

 나한테 젤 부족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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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_2007

감삼/영화 2015. 12. 29. 14:19

타인의 삶

차분하고 조용한 날 그냥 맘편히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봤다 남의 인생을 깊숙이 들여다 본다라.. 결국 사람을 끝까지 보면 그 진실함을 이해 할수 밖에 없다는거 결국 남의 인생이 내 인생처럼 소중해 진다

 

 

에이트 빌로우

서로 믿는 사이간의 따뜻한 이야기 다시 만나는 장면에서 눈물이 왈칵 할뻔... 개새끼들 짱기여운데 ㅋㅋ 시원한 남극 ㅋ

 

 

트루먼 쇼

주어진 벽을 기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그대로 원래  세상에 갇힐뿐이지 뭐
 
소재는 참신햇지만... 내용은 약간 알차지 못해서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청춘만화_이한

뻔한 로맨스
근데 이런 영화는 언제봐도 좋다 
그것도 아무 부담없이 집에서 우연히 켜도
끝까지 다 본다
 


해바라기_강석범
처음에 좋았지만...
잔인한 결말 독한 결말
좋은듯햇지만 결말이 맘에 안든다 
 


괴물_봉준호
다시봐도 재밌다 
짤린게 많지만...
고아성은 다시봐도 완소고..
케릭터 하나 하나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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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한계_ 도넬라 H. 메도즈, 데니스 L. 메도즈 외 1명 저 |

csr 지속가능발전의 고전
 
문제 인식
 
자 이제는 대안을 찾자

 

 

자유로서의 발전_아마티아 센

발전에 있어서 자유라는 개념의 중요성을 환기 아니 중심에 가져다 놓는다
자유라는 개념은 생각보다 매우 폭넓은 가치들을 포괄한다.각 개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존중하는 것도 포함한다.
지나치게 철학적이라 좀 난해하고 번역도 매끄럽지는 않은 것 같다.

 

 

녹색평론(2014-1/2)

2014.1-2
어떠한 경로로 괜찮다는 평을 들은 잡지인데 
하필 이번 호 제목이 라틴아메리카, 혁명, 좋은 삶이다.
주저할 겨를 없이 바로 1년 구독
왜 이 잡지만큼은 통째로 읽었다고 했는지 이해가 간다
시와 라틴아메리카 혁명은 이게 문학인지 주장하는 글인지 문화비평인지 를 막론하고 아직도 살떨리게 아름다운 글이다
밀양 이야기는 가장 생생한 밀양 아리랑이었고, 들길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길에서 배우는 앎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농사꾼의 쿠바 연재 기사는 비날레스의 추억과 길의 풍경을 되살려줬다.
한동안 책을 너무 멀리해서 이것도 읽은 셈 친다.

 

 

가비오따스_앨런 와이즈먼

허허벌판에서

자연 친화적이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공동체 운영보다 적정기술 위주라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세상에는 전문가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모든 연관성과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만능인입니다.

 

 

차별받은 식탁_우에하라 요시히로

2014.05
빨책 소개, 기대가 많았던 책인데 묘사의 생생함도 덜어졌고, 일본, 자기 얘기를 늘어놓는 느낌이라 그냥 블로그 여행기 같았음
고슴도치는 인상적임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_세실 앤드류스

2014.06
광장은 원래 혁명을 위한 곳. , 식탁, 생활의 중심이 혁명의 중심이 되야 함그 외에 대화, 소통법에 대한 얘기는 자기 계발서 같아서 패스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_요시다 다로

2014.06
필연적으로 우리가 겪을 에너지, 경제 위기를 먼저 마주한 쿠바는사회주의와 뛰어난 지도층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생태도시 정책으로 버텨내고 있다. 성장하지 않는 것이 답일 수 있다.과연 이런 시스템이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우리도 가능할까

 

 

브레이크 아웃 네이션_루치르 샤르마

2014.08
친구가 선물론 준 책
한동안 잊어버렸던 국제경제 금융시장 감각 회복
그리고 무엇보다 알려면 가라

 

 

공정무역의 힘_Fair Trade.. 지음 한국공정무연합 옮김

2014.10
아직은 더 케네야할 탐구 주제
완벽한 모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적합한 표현 아닐까

 

 

물건이야기 THE STORY OF STUFF_애니 레너드

2014.9~10
백과사전식 탐사보도열거식이라 설득력이나 대안은 좀 약했다.엔지오가 주장하는 이런 저런 정책이니 제도니 협회니 이런 걸로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할까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_와타나베 이타루

2014.11
빵냄새 물씬 나는 자본론 책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하는 게 책 수 백권 읽는 전문가 보다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내년부터 빵 좀 배워볼까.

 

 

김우중과의 대화_신장섭

2014.12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미생의 진정한 에필로그가 아닐까.
무엇보다 사업에 중요한 건 내가 뭘 잘할 수 있냐. 멋있는 걸 만들수 있냐기 보다 시장이 필요한 걸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는 직접 발로 뛰어보자.
덧붙여 여러 입장을 들어보는 역사도 재미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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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의 기술 적정기술과의 만남_김정태 김주헌 지음

2013.4
재밌었던 포럼 끝.
책은 복습겸 술렁 술렁

 

 

행복의 경제학_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2013.4문제는 잘 풀어 설명했지만해답면에선 너무 뜬소리
오래된 미래가 보여준 삶 자체를 기대했는데 아쉽다 좀.

 

 

이상한 나라의 정치학_이원재

2013.05
소장님 페북에다가도 써놨지만전작에는 문제인식에 한표, 이번에는 대안에 한표
아쉽다면 너무 대형마트 얘기가 길었다길었다면 그 만큼 깊이 파고들거나 파생되는 문제들을 면밀하게 얘기해줬으면 좋았을 건데. 이건 내가 워낙 소장님 얘기를 많이들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다른 독자와 충성도가 엄밀히 다르니깐 ㅋ
객관적으로도 친절한 문체와 논리는 좋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몇 가지 인튜이션을 쏙쏙 주셨다. 특히 정치적 인식은 많은 새롭게 배운게 많다. 대안이 조금 더 구체화 되서 공부할 거리를 많이 던져 주셨다.
요즘 소설책 못지 않게 공격적으로 사회과학 책들을 읽어 나가고 있다. 이것도 일이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_스테판 에셀

2013.07
르몽드에서 추천 서평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체 형 이후로 제대로 끌렸다.
대의를 위한 삶 뿐만 아니라사랑과 문학에 대한 열정까지 가득차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유일신 종교에 대한 비판의식과 동양사상에 대한 관심.
아무리 인권선언을 자기가 썼다지만 너무 유엔을 강조한다. ㅎㅎ
상호의존과 생태로의 회귀.. 해답은 오래전에 있었다는데 동의한다오래된 미래
결국 좋은 인생이란 우리가 축적해온 그 모든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믿음을 갖는 인생이라고, 그리고 이 믿음은 시적 상상력이 우리를 풍부하게 지탱해줄 때 훨씬 더 강해진다고, ...

이러저러한 문건들을 통과시켜야 하는 불가능한 사명에 갇혀 있던 고단한 외교관 시절, 내 곁에는 언제나 상상력을 통한 경탄의 세계가 함께 있었다.

 

Stephane Hessel, Tous comptes faits ou presque

 

 

불평등의 대가_조지프 스티글리츠

2013.8-9
기대가 컸는데 막상 익히 생각했던 문제들이라 새로움은 덜했다공급주의 경제학의 논리를 까면서 수요의 결정적인 역할을 지적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불황기에 금리를 내리면 투자를 늘린다는 건 개소리다. 수요가 위축된 상태에서 어느 미친 기업가가 금리 좀 내린다고 설비투자를 늘리겠니노동자들 짜르고 갑싸게 자동화 설비 좀 더 들여올 수는 있겠다그리고 제로 콜금리로 돈 빌려온 투자은행은 국채만 드립다 산다. 이건 세금을 투자 은행에 고대로 갖다 바치는 거다
예산 관련 논쟁을 엉뚱한 길로 이끄는 것은 여러 가지 근거 없는 신화들이다. 우리는 앞에서 이런 신화들 가운데 일부를 살펴보았다. 공급 주도 경제학 신화는 부유층에 대한 과세는 생산 활동과 저축을 위축시키고, 그로 인해서 부유층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모든 산업 부문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개조한 근거 없는 신화들을 지니고 있다. 방위 산업계는 방위비를 삭감하면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주장하고, 석탄 및 석유 산업계는 해당 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삭감하면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주장하고, 대기 오염 혹은 수질 오염을 일으키거나 독성 폐기물을 방출하는 산업계는 오염자 부담 원칙이 실행되면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주장한다
등등

 

 

스웨덴 스타일_레그란드 츠카구치 .. 참여사회연구소 지음

2013.9
지나치게 거시적 성과에 대한 분석 위주라 상세한 케이스나 문제 해결 과정을 기대했던 나에겐 아쉬움이 남았음.
9
장 아이의 천국은 엄마의 낙원-고복지와 고부담이 만든 북유럽의 유토피아, 미유키 포와차
2009
년에 EU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웨덴 사람은 연평균 33일로 회원국 중 가장 긴 유급 휴가를 가고, 주당 노동 시간도 37.5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스웨덴 사람은 장시간 일하고 고소득을 받는 것보다 가족과 보내는 여가를 더 소중히 여긴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연금이나 의료 보장이 충분하기 때문에 장시간 동안 일하고 고소득을 받을 필요도 별로 없다.
숫자상의 경제 효율이 다른 나라에 견줘 약간 낮더라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숫자로 비교한 경제 효율이 나쁘다고 말해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열심히 일하는 목적은 사회에 공헌하고 자기실현을 하면서 가족과 쾌적한 생활을 하는 것이지 국가의 경제 효율을 높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불편해도 괜찮아_김두식

인권 입문서로 생각해 보았다.
앞 부분에 영화를 테마로 풀어쓴 인권 감수성의 접근은 좋았으나
뒤로 갈수록 인권 영화 이야기로... 그것도 미국 영화 위주라 지나치게 미국적인 시각의 인권 개념으로 가득한 것 같아 아쉽다.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_마조리 켈리 지음 제현주 옮김

2013.여름
직원 소유 모델의 케이스유익함.

 

 

협동조합, 참 좋다_김현대 하종란 외 1 명 지음

2013.가을
협동조합 상세 케이스
단순 케이스만으론 아쉬움이 남는다.
문제점, 비판 해결과정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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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전쟁_부경복

기업 지배구조아니 사회 전체적으로 투명성이 개선이 먼저다.그래야 이념이고 뭐고가 나온다.이 정도 기대를 품었다.
깊은 담론이나 디테일한 묘사가 없다.한 줄 요약하면 부패는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그걸 굳이 책 하나로 쓸 필요가 있었나재미와 감동이 있는 법이야기 좀 들려줘

 

 

삼성을 생각한다_김용철

2013.7 
업무 지식 배양 목적
한국 CSR 고전이 될거다
요즘 너무 커버린 삼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한다. 르몽드에 나오는 삼성의 모습, 책에 나오는 삼성의 모습, 지금 보여지는 삼성의 모습은 별 다를게 없다. 그 몇 년 사이에도 더 커버렸다. 언터쳐블이 되버리는 건 아닐까 싶다
얘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너목들 보면서 함께 법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다현실은 절망적이지만 절망에 빠지는 거야 말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란 데에 희망이 있겠다. 그래도 어렵다.
이거 다음은 삼성웨이.

 

 

주식회사 이데올로기_마조리 켈리 지음 제현주 옮김

2013.05

왕권 신수설과 주주권을 같은 개념으로 봤다.막연히 받아들이고 있는(?) 주주의 지배력을 구체적인 통계와 함께 제시한다물론 우리나라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좀 그렇다. 우린 오너 신수권이니깐.비판은 좋았으나 무조건 적인 종업원에 대한 주권 배분, 지역사회 참여 같은게 성취 되기도 싶지 않을 테고, 급진적인 허상만 외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독일 모델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봐야 겠다.
한 두권만 더 읽고 소설에 집중해야 겠다.

 

 

노동자의 변호사들_최규석 오준호 외 1 명 지음

2013.9
이것도 업무용.
노동 관련 이슈는 소설보다 더 충격적이고 안타깝고 어이없어서 소설처럼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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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_토마스 게이건

2011.8
예전에 홍박사님이 추천해주셨던 책인데
여기서 묘사하는 하나하나 미국의 현실이딱딱 우리한국이야기랑 맞아덜어지는게 너무 많아서절절했다
진심 유럽이 잘하는게 아니라 미국 그리고 그 모델 따라가는 한국이 잘못이 아닐까현시점에 유럽 경제가 아무리 바닥을 치고 있다지만 문제의 원인이 복지때문이라곤 전혀 생각 안듦
그리고 미국 한국 실정에 그 복지 반만해줄라 했어도 지금 꼬라지 보면 경제 붕괴 했을 것 같다 
이야기는 어쩌면 유럽에 대한 동경이 아니라사람다운 삶에 대한 동경?
+정부의 목적- 자유방임자본주의의 폐해로부터 보호하는 것

 

 

작은것이 아름답다_E. F. 슈마허

이건 진심 어려운 얘기도 아니고어려운 얘기가 되어서도 안되는 당연하고 중요한 이야기인데분명히 번역의 문제다 그것만 아니어도 진심 재밌게 잘 읽었을 책인데
몇십년전에 이미 이런 관점을 제시했다는 것도 인상깊고그 몇십년전에 제기하고 묘사한 현실경제의 문제들이여전하다는 건 더 인상깊다
규모의경제가 아닌 적당한 경제맥시멈 소비만 이끌어내는 무한기술이 중요한게 아니라적절한 수준에서 쓰여질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석유, 원자력이라는 에너지가 가진 한계, 문제점불교경제학간디교육도 하나의 사회적 혜택, 노블리스 오블리주?한사회가 향유하는 실질적인 여가의 양은 그 사회가 이용하는 노동집약적 기계의 양에 반비례

 

 

3차 산업혁명_ 제레미 리프킨

2012.8
몇안되게 내가 믿고 애독하는 리프킨책
진심 이번엔 좀 지자랑이 좀 심하긴 했는데프로젝트 얘기를 생생히 전달한 건 좋긴했는데 쓸데없는 얘기도많긴했다
안그래도 환경의식좀 늘어난 마당에 석유시대를 넘어설 재생에너지 담론을 무진장 긍정적으로 펼쳐줘서힘이 되긴했다 에세이 읽는 기분이랄까.
지나치게 낙관한 면이 없진 않고 이유가 경제위기에 난리법석인 통에 너도나도 이문제를 잊어먹어버릴 위기인게 좀 문젠거 같다
사실 애초부터 경제위기란 먹고살 문제가 걸려있을 때 얘긴데 지금 경제위기 생각해야할 나라는 별로 없는데 난리가 아닌가 싶다
사실 환경문제에 비하면 어지간한 사회문제들은 작게느껴질 때도 있다  그리고 리프킨말데로 일자리가 없다고 하기엔 해결해야할 문제 도전해야할 문제도 산더민데 할일 없다고 투덜대긴 좀 이른것 같다
Y=L+K+E
라이어 큐멜 (Ibid 12-13 205-26OR로버트 에이즈 Ibid 13-14L Y USELESS
지속가능경제복지지수, 포드햄 사회건강지수, 참진보지표ㅡ, 경제웰빙지수, 유엔인간개발지수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_이원재

2012.8
소장님 얘기야 워낙 자주 접하다보니읽기전엔 맨날 하던 얘기 하시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이제까지 생각들도 정리되고좀 더 논리적인 근거를 갖출 수 있게 해주셨다 아쉬운건 뒤쪽 대안 얘기. 분량이 좀 부족해서 그런지 좀 더 세세히 들어갔으면 했는데 ㅠ
소득불평등과 경제위기 상솬관계Easterlin's paradox, 행복경제학, 스티글리츠-GDP대체지표개발

 

 

성공과 좌절_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아침에 밥먹다 노무현 대통령 다큐를 보고 빌려봤다
당장 내가 먹고사는 문제가 시급하긴 해도 이정도 걱정은 해야 하지 싶어서 ㅋ 물론 내 문제기도 하고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라서 아쉽다
역시 세상은 내가 바꿔야 된다니깐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_ 코너 우드먼 

지난번 이야기에서 살짝 아쉽게 느껴졌던 공정무역, 윤리적 거래 개념을 바로 해집고 돌아다니셨다. 웬만한 사람은 롤모델로 삼지 않지만 저번부터 내  롤모델의 일부분을 차지했다.
가만히 앉아서 공정무역 마크가 새겨진 초콜렛 커피를 먹는다고 진짜 그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진작해야 했었다
결국 아이폰을 쓰고, 겔럭시를 쓴다. 그게 어찌 만들어졌건 커피를 마실때 가졌던 마음가짐조차 까맣게 잊은체.
이래저래 다 좋은데, 여행기로서의 흥미진진함이 많이 떨어진다. 지난번 보다 몸을 많이 사렸다지난번과 이번이야기를 잘 버무린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또 한번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_김호동

2012.12
아 기대했는데 실망 ㅠ 
이런저런 겉이야기만 늘어놓는통에
내 몽골굼을 불태워주지 못했음
좋은 책 없나 더 찾아봐야겠다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_김진만

2012.12
그냥 읽는내내 부러울수밖에 없는 얘기다 ㅋㅋㅋ
피디를 했어야 했나 싶다 ㅠㅠㅠㅠㅠ 
나도 보내주기만 하면 뭐라도 할 수 있는데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사람의 가치관은 수렴하는 것같다
그리고 역시 펭귄최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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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_홍세화

오랜만에 생각있는 얘기를 읽는 재미가 쏠솔햇다
공감은 많이 되는 얘기라 편했지만사실 몇달이 지난 지금 생각에 남을 만큼 새로운 얘기는 별로 없는것 같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_니콜라스 카

2012.5
Heinrich koselitz음악과 언어에 대한 나의 생각들은 펜과 종이의 질에 의해 종종 죄우되지.
설득력은 있는데 대안은?? 도구를 버리자는 건 아닐텐데 어디까지 활용할 것인가하는 문제
시간, 시계, 지도 라는 인식체계 <-> 족쇄돈 문자어떤 도구체계도 사고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파묻히는 순간 사로를 묶는 족쇄가 된다
이상 남아있는 메모들이고
노트북에 폰까지 잃어버린 멘붕을 최초로 체험한 상황에서 책셔틀 덕분에 후다닥 읽게 됐다. 간만에 사회과학책에 이런 집중력을 쏟아 부은 것 같다아마 올해 내내 내 머릿속을 멤돌게 될 이야기다.
windows(여러개의 창)이라는 인식체계를 통해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되는 시대에이런 동시에 여러 사고를 하게됨으로써 뇌가 그 틀에 갇혀버리고여러갈래로 뻗는데만 치우친 우리 뇌는 서서히 집중력을 잃게 되고 보다 창의적인 사고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적극 공감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얘기다. 필자 처럼 우리도 어릴때 보다 독서력과 량이 부쩍 떨어진걸 돌아보면 깜짝 놀라게 되니까
이 책덕분에 여행에 많은 용기를 얻게 됐다노트북 폰 없는 대신 난 자연과 그 공간 사람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자신하게 됐다수학이 형이랑 그렇게 떠들어댔던게 싹 정리 되는 느낌이기도 해서 이거 갖고 말장난 하면 딱 좋겠다 싶다.
대안은 이 도구에 매몰 되지 않고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하는 거뿐순간, 현재에 집중!

 

 

대항해시대_주경철

통합된 세계가 형성된 건 이 시대부터다전세계 바닷길이 뚫렸다
책 제목때문에 곡 읽어야지 했던 책이라 읽는 내내 시대를 느끼는 것 같아 좋았다. 예상외로 탐험가 정신이나 모험정신을 불러 일으키진 않았다기본맥락은 유럽 선진문명이 대항ㄹ해시대를 거쳐 세계에 전파되어 지금의 세계관이 형성된 것은 아니라는 거다 (다음번부터 이딴식으로 문장안스게 조심해야겠다)
주도권은 유럽이 지녔지만 문화간의 상호작용이 있었다. 이정도의 느낌인데 저자가 제시하는 근거들이 좀 부족하다. 다른 문화권의 강한면에 대해 자신조차 확신이 없어 보인다괜히 그 근거로 하는 연구결과들이 어차피 서양철학에 바탕을 둔 학문적 성과물이기 때문인 것 같다.
노예무역이야기는 공감이 잘 된다.선원이 라는 또다른 하위계층, 파괴된 문명, 사라진 생태계얻은 것도 많지만 그 만큼 사라진 것도 많다.. 세계가 확대되고 우리가 소통하는 세상이 커졌다고 더 나은 세상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결과적으로는 해양을 통한 확장, 무역, 지배를 통해 세계는 서양이 이끌고 있다. 그래도 지금의 유럽이 다른 세계들에 비해서는 그나마 잘하고 있는 면도 많고 잘 살고 있지만 다른 세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데에도 유럽의 책임이 꽤나 크다.그만큼의 책임감과 리더의식이 필요한데 지금 상황은 무너지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무너질것 같지도 않지만
앞에서도 말했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바다냄새가 덜 했던게 아쉽다.

 

 

문명이야기 1-1,1-2 동양문명_윌 듀런트

2012.6-8
역사쪽 감이 워낙 없는 덕에 읽는데 좀 걸렸다
방대한 얘끼를 너무 한큐에 쓴게 아닌가 싶긴한데메인을 서양으로 가져가기전에 이정도 소개한 것도 대단하다
1권에서 앞부분 원시사회와 이집트 문명이야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력, 자연의 힘에 적응하는 자세어쩌면 세상이 우리 생각처럼 급속도로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마저 가지못한 이집트,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거기에 중국, 일본 얘기까지 덕분에 세계여행했다 
인도란 나라에서 종교와 철학이 차지하는 힘은 엄청나다물론 간디는 멋있다
중국만큼 깊이와 체계가 잘된 나라도 없는데 지금은 왜 이럴까 물론 저력은 저기서 나왔겠지
일본도 매력적인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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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_코너 우드먼

매력적인 이야기다원초적인 상인마인드가 어떤건지 되새긴다중간 중간 묻어나는 곳곳의 이야기도 재밌고시장풍경은 항상 활기가 넘치니깐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르몽드세계사1_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르몽드디플로매티크를 지난달 부터 보다가 이런책이 있단걸알게됐다
몇년전 얘기긴하지만 별로 달라진건 없을 것같다 더하면 더했지물론 조금식 나아가는 곳도 있겠지만
환경, 빈곤, 전쟁, 정치, 종교, 불평등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문제, 이슈들지구적인 문제도 있고 지역적 국가적 문제도 있고 그동안 모른다기 보다 잊혀져있던 얘기들을 세세한 도표, 자료가곁들여져있다.
지나치게 비관적인 얘기만써놓긴 했지만 쨋든 해결해야할 해야할 일들이 많은 건 분명하다얼렁 이권도 봐야지

 

 

처음읽는 아프리카의 역사_루츠 판 다이크

+ 남아공 역사다큐

특히나 식민지배 이전에 미약하게나마 그들만의 역사와 문화가 번창하고 있단얘기가 들어있는게 인상적이었음 끝까지 평화적인 자세로 협상하는 자세까지
식민지배이야기는 뻔하겠지 했는데 상상이상.... 유럽인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겠지만 식민지배경험이있는 나라국민입장에선 진짜 일본보다 지글지글 한것같다
현대사에서 보여지는 평화적 노력이나 멋진 정치가들의 리더쉽은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아예 연설문이나 인터뷰식으로 녹아들여놔서 매우 적절한 서술방식인것같다 오랜만에 역사 욕심마저 불러왔다
, 별수없다 가야겠다 ㅋ

 

 

유럽의 명문서점_라이너 모리츠

광속으로 읽긴해서 세세하겐 안봤지만 몇군데 인상깊었던데는곡 찾아가봐야지
바르셀로나 알타이어 서점 - 여행서점마스트리히트 - 셀레시즈 도미니크 서점 - 교회개조서점런던 던트 서점 - 에코백
등등 

 

 

쿠바, 잔혹의 역사 매혹의 문화_천샤오추에

역사, 문화를 쉽게 설명 너무 떠있는 듯한 얘기라 좀 아쉽긴하다역시 문화예술은 글로 배우기엔 아쉽다역사는 이미 베이스가 생겼다는 걸 느낄수 있어서 오히려 나한테 뿌듯

 


몰락 선진국 쿠바가 옳았다_요시다 타로

이걸 빼먹고 있었다니 준비직전이라 막판엔 설렁설렁 헤치워버렸지만 그렇게라도 흝고 간덕분에 낭만의 나라 쿠바에서
이코노믹한 생각도 듬뿍할 수 있었다실제로 보기엔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묘사한 면이 없진 않았지만그래도 멋진나라 ㅠ
물론 쩐이 딸려서 병원에 대기자가 넘쳐나지만 누구나 무상의료를 지원받을수 있는건 맞았고
주택개조를 활발히 해서 주택난을 해결한다기엔반이 허물어진 건물한켠에선 멀쩡하게 사람들이 살고 있기도 하고
허리케인이 미친듯이 덮쳐도 우리나라랑 달리 맨날 지나가는 동네에는 사망자가 몇년간 한명도 없고
넘버원 미국봉쇄에도 가난하지만 깨끗하게 (하바나 빼고..;;_잘 버티고 있는 것도 맞았다
그리고 어느 부자나라 못지않게 예술의 힘이 살아있기도 하다
시간내서 꼼꼼히 한번 더 봐야지 


 

게으름에 대한 찬양_버트런드 러셀

러셀 처음이름들은건 수학과 섭에서였는데 수학자이자 철학자다
최초로 서양철학사라는 개념을 사용했을 정도로 서양중심적인 사고에서 탈피하기도 했다나 
수필집 형식이라 깊이있는 철학책은 아닌데 물론 그랬으면 내가 읽었을리도 없고 막연하게 생각해오던걸 좀 정리하고 탄탄히 해줬다 난 여덟시간만  되도 좋다고 봤는데 그것도 너무 많은 것같다 ㅋㅋ 4시간
오랜만에 진짜 멋진 사상가를 만난다 ㅠㅠ 행복론이나 철학사 수리철학 이런것들 꼭 읽어봐야겠다!

 

 

넥스트 마켓 BOP 시장을 개척하는 5가지 성공 전략_전해자 옮김

아예 케이스로 깊게 파던가어정쩡한 경영학 분석해놔갖고 실망이 컸다
몇군데 더 알아보고 싶은데만 늘려주긴했음
비오피 비지니스 이게 착취로 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이런 고민도 좀 있었으면 했다

 

 

지식의 통섭

이대 최재천 교수 강의
지식의 통섭경계, , 공감, 통섭, 구분, 개인
Consilience - Edward O.Wilson
숙제 vs 출제통하브, 융합, 통섭
세계최고 정보통신국가에서 소통이 사회문제가 된다
이중나선집단지성
What is Life? Erwon Schrodinger
케네디 형제 Ted KennedyWho the hell else is out there?
Stability : Complexity>SimplicityDiversity환원주의
Stability of Eco-system : Resistance , Resilience
Eco-nomics & Eco-logicaCould learn more from one another
뉴턴경제학 -> 다윈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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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시대_제러미 리프킨

다 조은데 너무 길다 한달 반 걸렸네 ㅠ

공감의식의 확장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나가고 그렇게 바꿔진 세상이 다시 어떻게 쇠락해 가고 이를 다시 극복해나가는 흐름을 풀어간다.

그리고 이제 핵폭발의 위기를 벗어나또 한번 전환점에 놓여있다.

아 리뷰 두장 언제쓰지 ;;

 

‘공감의 시대에 기반한 생각

영어에서는 ‘thank you’에 대해 ‘you’re welcome, it’s my pleasure’라고 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마치 자신이 느낀 것처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즉 남의 기쁨은 나의 기쁨이고, 슬픔도 나의 슬픔이다. 여기서 타인은 한 사람일 수도 있고 여러 사람일 수도 있으며, 식물로까지 확장 될 수 있다. 공감의식은 인간이 가진 감성적 요인 중 매우 중요한 특성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지닌다. ‘공감의 시대에서 리프킨은 인간의 공감의식과 사회발전의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중세 이후 서구사회는 과학기술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인간과 사회를 보는데 있어서도 논리적이고 명확한 것을 강조하게 된다. 그리고이성감성을 분리해 이성에 우위를 둔 세계관을 형성해 나간다. 산업의 발달과 인쇄술의 발달에 따른 미디어의 발달은 개인이 맺는 사회관계를 개인 대 개인 뿐만 아니라 개인 대 기업, 개인 대 미디어, 개인 대 대중으로 확장시켰다. 하지만 개인 대 기업, 미디어, 대중간에 깊이 있는 공감의식이 형성되지는 않았다. 기업과 미디어의 발달은 개인이 대중과의 공감의식을 매체나 제품을 소비하면서 표현하도록 했다. 잠재하고 있는 공감의식은 대중과 같은 미디어를 접하고 같은 상품을 소비하면서 표현된다. 신문, 방송, 기업 등 거대한 사회주체 앞에서 개인은 노동을 통해 상품을 생산한다. 그리고 기업, 미디어가 제공하는 컨텐츠를 일방적으로 수용한다.

, 이성과 명확성을 중시하는 흐름은 각 주체에게도 분명한 역할을 부여한다. 아담 스미스의국부론에서 각 개인의 역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충실히 행동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농경사회에서 혼재되어 있던 경제행위와 사회행위는 구분되기 시작한다. 경제행위에서 기업이나 개인에게 이익실현 이외의 책임은 요구되지 않는다.

이런 흐름들이 누적되어 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금융시스템의 발달은 대출과 투기를 가능하게 해 무분별한 소비와 기업들의 거대화로 이어졌다. 소비와 생산의 증가는 서로 맞물릴 경우 호황이 되지만 한 쪽이 어긋나는 경우 경제위기를 불러온다. 복잡한 금융시스템의 발달은 경제위기를 덮어둔 채 더 키워나가는 역할을 했다. 감춰졌던 부실이 드러나면서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불러왔다. 위기를 구제하는 역할이 정부에게 맡겨졌지만 정부도 한계를 드러내며 최근에 다시 금융위기가 닥칠 위험에 처해있다.

경제가 변화하는 동안 사회도 변화했다. 수동적인 매체수용과 상품소비 대한 비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인터넷은 혼자서 거대한 사회주체를 상대하던 개인들을 이어주고, 개인도 대중을 상대로 컨텐츠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의 공감의식은 자신과 실재적인 접촉이 없는 사람들에게 까지 확장되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한 감정의 표현이나 서로 얼굴을 맞대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오히려 깊이 있는 내면세계를 표현하게 해 사람들간의 공감의식을 깊어지게 했다. 개인의 공감의식이 사회전체로까지 확장되었다

공감의식이 확장되어 다른 대상을 자신과 매우 밀접하게 느끼게 될수록 인간은 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거나 최소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경제 행위에 있어서도 공감의식의 확장은 단순히 개인의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넘어선다. 자신의 행위에 따른 결과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까지를 고려하게 된다. 경제적 행위가 가져오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사회 전체에 대해 공감의식을 갖는 개인은 경제 행위와 사회 행위의 구분이 모호해진다. 경계가 무너지면서 소비생활에 있어서 사회적인 함의를 생각하게 되었다. 개인들은 기업에게도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책임을 요구하게 되었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아니더라도 기업도 자신의 행위에 대해 자발적으로 경계를 허물고 있다. ‘사회적기업과 같이 경제적 행위와 사회적 행위가 다양한 형태로 혼합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각 주체가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는 관점에서 경계를 허물고 함께 공존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공감의식은 국가, 민족을 넘어 인류 단위로 확산된다. 빈곤국에 대한 지원, 저개발국가에 대한 노동착취문제, 공정무역 등이 공감의식의 확장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인류를 넘어 자연생태계, 미래세대에 까지 공감의식이 확장되고 있다. 환경보호, 지속가능발전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SNS의 확산은 공감의식의 확장을 가속화 할 것이다.

경제위기도 더 이상 기존의 영역에 의한 해결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정부, 국제기구의 일시적 지원은 위기를 반복할 뿐이다. 금융시스템에 기반한 무한생산, 무한소비가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다.

서로를 구분지어 차이를 부각시키고 경쟁을 통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해 얻어지는 행복은 끊임없이 새로운 대상을 필요로 한다.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하지 못하다. 문명의 발달은 언어, 거리의 장벽을 허물어 전 인류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만이 행복해지는 방법이 아니다. 협력과 나눔을 통해 서로의 행복을 증대시키는 것도 나의 행복이 된다. 공감에 기반한 다양성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은 자원의 소비 없이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

개인, 경쟁, 구분이 지배하던 시대의 한계가 분명해 지고 있다. 공감과 소통, 협력과 혼합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_로진 부크홀츠

앞부분 csr에 대한 비판이나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은 좋았는데뒷부분이 그냥 그래서 아쉬웟음
기업에게 일정 정도의 책임성을 부여하면 기업의 의사결정은 자의적이 될 수 있다.ㅏ 기업은 온정주의적 기부를 하고, 사회적약자를 고용하고.. 과외비용을 지불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은 어떤 명분으로오느
곳에 지원할 것인지 결정해얗한다. 이렇게 사용되는 기업권력은 책임감이 없으며 신뢰할 수 없다. 기업경영자가 최선의 사회상태를 알고 있다는 가정은 우려스럽다사회적
책임주장은 선출되지 않은 경영자가 자신의 취향과 선호를 사회전체에 퍼뜨리는 것을 부추길 수 있다. 
 
인간이 현실에 대해 다양하게 반응하는 것은 사회의 약점이 아닌 강점이다. 그래서 이것은 부정당하기보다는 축복받아야 할 것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를 도덕적 기반과 분리하는 장기적이고 점진적인 진화과정이 역전되어야
한다. 이런 진화과정이 생솬과 소비를 그 자체 목적으로 삼았고 경제성장을 통해 더 많은 경제적 부를
축적하는 탐욕사회로 이끌었다. 이런 파괴적분리는 개인과 사회의 성장의 바탕이 되는 도덕적 기본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활력을 줄 것이다. 필요한 것은 새로운 윤리적환경이다. 즉 경제와 인간간의 간극뿐만
아니라 경제와 환경 간의 간극도 메워주는 새로운 도덕적 문화적 의식이 필요하다. 
 
지난 수십년 동안 서구산업사회의 최우선 목적은 더 askg
재화아ㅗ 서비스를 구매하고 더 많은 것을 생산하고 더 많은 물질적 부를 축적하는 것이었다. 기업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야 좋은 삶이 될 수 있다는 이념을 창출함으로써 소비사회를 촉진했다. 이런 경향 때문에 1950년 이전 소비한 것을 다 합한 만큼 사람들은 1950년 이후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했다. 1940년 이래 미국혼자 지구의 미네랄 자원 대부분을 소비했다

 

 

기업의 진화_한겨레경제연구소

항상 읽는건 좋은데
서평쓰는건 싫다 

 

  기업은 진화한다. 여기에서 기업의 진화란, 단순히 이익()을 위해 생겨난 기업이 형태, 목적, 의무 등이 변화하고 있음을 말한다. 서구사회에서 기업은 조합 등의 형태로 오래전부터 그 뿌리가 존재해왔으며 오랜 시간에 걸친 산업화를 거치면서 변화하고 성장해왔다.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그 핵심인 기업을 받아들인 아시아 사회에서 기업 역시도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제 기업은 아시아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조직 중 하나로 산업화를 위해 이를 도입한 정부보다도 오히려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기업이 보다 빨리 자리잡은 서구사회에서 기업에 대한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게 되어 기업의 사회책임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아시아 사회 역시 이것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있지만 아시아의 사회와 기업에 걸맞는 사회책임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미래 포럼은 이런 관점에서 아시아적 맥락에 맞는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고 있다. 책에서 언급하듯 동아시아 3국은 세계 정치, 경제에서 유럽, 미국 못지 않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크고 작은 위기를 겪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전환점의 중심에 기업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화해 나가는 지가 아시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먼저, 아시아 기업과 아시아 기업의 사회책임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아시아의 핵심 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서구적인 기준에서는 비효율적인 조직구조를 가지고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사회책임에 대한 인식은 높은 편이다. 한국의 경우 대기업의 기업재단을 중심으로 교육, 빈곤에 대한 공헌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오래전부터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하게 강조해왔다. 중국의 경우도 외부의 요구에 의한 측면도 있지만 한국, 일본에 비교해 늦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책임활동이 빠르게 커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사회책임 경영의 양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기업철학으로서 자리잡고 있는지 아니면 사업전략으로서 의무감으로 행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슈는 좀 더 논의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기업가들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일하는 구성원들 모두가 기업철학으로서의 사회책임의식을 받아들여야한다. 따라서 현재 기업가들의 사회책임에 대한 시각과 이를 이행하는데 겪는 어려움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나갈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EAST 30이나 ISO26000에 대한 논의를 통해 기업철학과 사업전략으로서 사회책임을 잘 아우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책임에 대한 일반적인 이슈인 사회, 환경, 거버넌스 등에 대한 논의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정부 및 정책과 관련한 이슈이다. 시장과 정부는 자본주의가 생겨난 이후 현재까지도 가장 중요하게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는 주제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정책생태계라는 측면에서 이와 관련된 이슈를 다루고 있다. 기업 임원 출신이 정부의 관료가 되어 기업 경영방식이 도입되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 CEO출신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 했다. 이처럼 정치 영역에 기업인이나 기업경영방식이 도입되고 있고 기업연구소의 역할이 단순히 기업전략에 대한 차원을 넘어 거시경제나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를 기업의 사회책임영역의 관점에서 논의 할 수 있는지는 모호한 구석이 있다. 물론 기업이 우수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회에 필요한 지식 및 정책에 대해 논하는 것은 사회책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한 전략적 측면에서의 연구가 행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연구소나 기업의 정부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사회책임의 측면에서도 좀 더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좀 더 논의를 진행시킨다면 기업이 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의 복지영역이 해야할 일을 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과연 기업과 정부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시아 미래 포럼 리포트를 통해 아시아 기업의 사회책임에 대해서는 물론 현 시대에 기업이 하고있는 역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미래의 중심에 아시아가 있을 것이고 그 중심엔 기업이 있을 것이라는데에 큰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만큼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고 경제는 물론 사회, 정치, 환경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고 기업에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으며 기업과 사회 각 구성요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각 부문의 노력과 깊이 있는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마지막에 제시된 ‘2010 아시아 미래선언은 뜻깊은 초석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지속될 아시아 미래포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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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화이야기_유시민

유시민과 함께 읽는 독일 문화 이야기 : 안방에서 세계여행 독일편

편역이 다른 사람이었다면 읽지 않았을 거 같은데
 
다행히 독일을 잘아는 분이라 믿음이 가서
 
반갑게 집었다 
 
원판 자체가 좀 유명한 시리즈란다 나중에 다른나라거도 봐야지
 
괴테의 나라라는 말만으로도 충분히 빛이나는 나라에
 
맥주 소세지 경직 딱딱 소리가 날거 같고 전차같이 묵직할거
 
같은 나라라는 느낌데로 소개되고있는데 
 
그 고집이 귀엽게 비치기도 하고 
 
쉽게 쉽게 독일에 더 인터레스팅 해졌다 가서 맥주마셔야지

 

 

돈키호테를 따라간 스페인_ 윤준식 권은희

ㅠㅠ 시간이 없어서 다 못보고 간게 아쉽다 
 
스페인 공부좀 더하고 싶었는데...
 
마드리드랑 카탈루냐 쪽만 봤다 
 
이번엔 이 두지역이라도 제대로 보고 와서 
 
다시  읽어봐야겠다 
 
딱딱하게 생긴 책인데도 잘 읽히고
 
예술쪽 얘기가 좀 많은거 같긴한데..;;

 

 

이탈리아에서 보내온 편지 1_오노 나나미 에세이

로마인 이야기 쓴 그 분꺼라서 선뜻 집어들게됐다
 
읽고 있는 중이긴 한데
 
난 왜 이탈리아가 썩 팍 끌리진 않는다
 
물론 베네치아는 좋지만 ㅋ
 
일단 갓다와봐야지 ㅋㅋ

 

 

Real Paris 리얼 파리_차재경이 만난 파리지앵 15

아무래도 그냥 여행기 보단 현재에서 오래산 사람들 이야기나
 
그나라 사람이 쓴 자기네 이야기를 찾던차에
 
이건 파리 현지에 사는 작가가 파리지엥 들은 인터뷰한 거라 괜찮겠다 싶어서 봤다
 
어딜가나 자기 분야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은 있고 멋지다
 
우리한텐 생소할 수 있는 큐레이터나 와인 평가하는 소몰리에
 
그리고 역시 예쑬의 도시라 패션, 예쑬 쪽 사람들이 특수분야가
어떤지도 이야기하고
 
의사나 교수같이 공통된 전문분야사람들인터뷰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른 의료나 교육 사회시스템 중심이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각 사람들의 파리에대한 시각 등
 
다양성이 부각되어서인지 매력적인 도시라고 느끼게 해줬고
그사람들이 추천한 파리의 레스토랑 명소 등도 체크해놨는데
저걸 다 둘러보기엔 힘들거 같긴하다 

 

 

유럽 건축 뒤집어보기_김정후

아무래도 가면 어쩔수 없이라도 무수한 건축물을 보게될텐데
 
더구나 그쪽 나라들은 우리랑 달리 주택하나하나도
 
건축이라 할만한 나란데 싶어 쉽게 읽힐 만한 책을 찾던중
 
예상외로 내가 원하던 책이었다
 
저자가 건축 말고도 사회학 이런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인지
 
전문적인 건축 지식이나 예술적 표현양식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이
 
잘 읽을 수 있었다. 유럽이 강조하는 건지 저자가 강조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편리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건축물을 지향한다는게 참 매력적이고
 
스토리가 살아숩쉬는 건축물이 매력을 지닐 수 있다는데
 
공감이 갔다. 다이애나 분수대나 오줌누는 소년이야기도 그렇고
 
유럽 중소도시들이 관광으로 성공할수있었던건 몇몇 건축물의성공
 
이 아닌 본질적인 문화코드 구축에 있었다는 것도
 
처음에 바르셀로나에있는 가우디 성당을 비판할땐 혹시 비관적인
 
거 아닌가 했지만 뒤에 이어지는 여러 긍정적인 이야기들덕에
 
가서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나만의 관점에서 깊이있게 
 
보고와야겠다

 

 

여행자: 하이델베르크_김영하

어지간하면 여행기 이런건 안읽으려고 하는데
 
팬심에 의해서.... 독일쪽 책 찾다가 바로
 
집어 들었다.
 앞에 있는 '밀회' 소설집에서 읽은 거였는데....
 까망게 모르고있다가 중간에야 알았다.
 하이델 베르크가 배경이구나
 
죽음을 생각하기에 좋은 데란다
 
다들 추천하는 도시기도 하고 매력잇는 데인거 같다
 
역시 독일은 깊이 있는 사색을 해야할거 같은 묵직함이 느껴진다
 '
자신이 변했다는 것을 알려면 이래서 여행을 떠나야 하고 그것도
 
가봤던 곳으로 가야한다.'
 동감 그리고 가봤던 곳으로 가려면 먼저 떠나야 한다.
 좀 더 일찍 떠나진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가야하는 이유가
 
이걸지도 모른다.
 그래도 전에 가봣던 곳도 가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경주갔을때 괜히 남달랐던건 그래서였나

 

 

새 먼나라 이웃나라 유럽편 세트_이원복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편
 
웬만한 사람들은 어릴적에 봤다고들 하는데
 
난 본적이 없다 간단히 보기엔 좋다는 말에
 
빌려다 틈틈히 획획 넘겼다 
 
주로 역사 얘기라 리마인드 하는데 도움이 됏다 
 
모르던 스위스 중립국 역사는 괜히 스위스 가고 싶게 만들었다

 

 

지구별 여행자_류시화

괜히 유럽 여행기는 땡기지가 않고
 
전부터 눈여겨보던 책이라 이참에 소소히 봤는데
 
여행마인드 쌓는데 참 좋은것 같다
 
인도라는 나라 매력적인거 같은데
 
어찌보면 굳이 인도가 아니어도 될거 같으면서도
 
굳이 인도를 최고의 여행지로 많이들 꼽는지 이해할 만도하고
 
여행은 여행자가 주인공이 되는게 아니라 여행에서 만나는
 
하나하나가 주연배우들이라고 
 
곳곳에서 묻어나는 인도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은 
 
매력적이다 
 
힌두교는 잘 몰라서 그렇지만 불교랑 비슷해서 인지
 
내 취향인거 같다 좀 ㅋㅋ
 

 

처음 만나는 그림_선동기

그림잘모르는데그림을처음마나는건아니지만
작가개인사가간략하게 나오고주요그림 몇개가 소개되어있어서읽으나안읽으나지만하루 한두작가 네다섯작품쏠쏠히 보는재미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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