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굽는 시간_조경란

역시나 문학상 수상작들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ㅋ
내가 원했던 1인칭 시점의
무던한듯 흘러가는 흐름에
그냥 이런 느낌을 계속 느낄수만 있다면 싶을 정도로
그냥 읽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딱히 기막힌 스토리전개가 있는것도 아니고
편안히 .. 아니 그렇다기 보단
 
그녀의 이야기 말에 빨려들어가는 그느낌
또 한명 관심가져볼만한 작가를 찾은것 같다 ㅋ

 

 

파피옹_베르나르 베르베르

워낙 유명한 작가라...

 뇌를 재밌게 읽은 기억도 있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건 좀 실망스러웟다...

 눈먼자들의 도시 탓인가...

 작가가 설정한 세계에 대한 묘사의 치밀성이 너무 부족햇다고

 느끼면서 읽엇다. 너무 큰 스케일을 도입해놓곤

 대충 대충 써내려가버렷다는 느낌???

 차라리 좀더 많은 분량으로 치밀하게 써내려갔다면...

 이런 엉성함은 느껴지지 않았을지도...

 스토리 전개에 그닥 인과관계도 분명하지 않고

 물론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어쨋든

 소설 자체에는 불만족...

 소재 자체는 나쁘진 않았는데...

 결국 결론은 어떻게 보면 인간 본성의 한계??

 희망을 쏘아 놓고는 결국 그 희망을 무책임 하게 꺼버리는 듯한

 그런 전개가 맘에 안들었단거지 내말은... 내결론은...

 그리고 그렇게 희망이 없는 상황도 아닌데 말야 ..

 

 

사랑후에 오는 것들_공지영, 츠지히토나리

뭐 나중에 읽어보려 햇지만 가난한 처지에 가릴때가 아니라 ㅋㅋ

 간단히 말하자면

 빨간건 다 조았는데 끝이 살짝..

 파란건 살짝..ㅠ 였지만 끝이 조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완벽한 소통 가능할까??

 나와 나조차도 불가능한걸..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가 필요하겠지

 

 

엄마를 부탁해_신경숙

 읽고 엄마 줄라고

 어떤 내용일지 뻔히 알면서도

 알면서도

 .....눈물이 글썽글썽

 

 

해변의 카프카_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이후

 몇년만에 접한 하루키의 장편

 역시나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완전히 이해하기엔 벅찬감이 있지만

 이번에도 역시

 알게모르게 신비로운 숲으로의 여행에 빠져드는 느낌은

 

 

용의자 X의 헌신_히가시노 게이고-

역시나 추리소설은 내 취향은 아닌거 같다
 
막판에 모든 감동을 휘몰아 치는 그런것볻ㄴ
 
처음부터 
 
차곡차곡 쌓이며 입에 착착감기듯 읽히는 느낌이
 
난 좀더 좋은것 같아
 
하지만 그래도 내 예상보단 훨씬더 나은 결말이라
 
좀더 탄탄한 결말이라 괜찮았어

 

 

개밥바라기별_황석영

아무리 어둡다해도

 그래도 빛나는건

 어쩔수 없지

 공감이 갈듯 말듯하면서도...

 어쨋든 이분 소설에 착착감기지 못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ㅠ

 

 

세상에 너를 소리쳐_빅뱅

첨엔 애들이 뭔 책을 냈나.. 이랬지만

요새 하도 대성이 맘에 들어서 ㅋㅋ

읽다 보니

역시나

안그래도 타오르는 요즘

그걸 더 가속시키게 해준다

확실히 꿈 이 말하나만으로도

설랜다는거

나도 rr

 

 

위험한 독서_김경욱

난 당연히 장편인줄 알았는데......ㅠㅠ
 
단편소설 그래도 간만이라 
 
좋았음
 
김경욱씨 이분 소설 맘에 들어 내스탈이야 ㅋㅋㅋ
 
첫 소설 위험한 독서에서 나온말
 
딱 내스탈 
역시 ㅋㅋㅋ
 
작가가 뭔 소릴하든 
 
결국 책익는건 나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나랑 어떻게 끼워 맞추느냐가 젤 중요한거 ㅋㅋㅋ

 

 

구해죠_기움뮈소

하도 구하기가 힘들어서 겨우 겨우

 역시 이분은 책을 영화처럼 쓰는 스킬하난 좋다

 전개도 빠르고 적당히

 깊이감도 터치해주고

 그치만 항상이 어이없는 결말에는....

 소설결말은 긴장감속에 치달아 가다가

 여운을 남기면서 끝내줘야 제맛인데

 그런게 안느껴져

 

 

2009 이상문학상

올해로 세번째 사보는건데

 이번엔 저번거들 만큼은 그닥 ㅠ

 나랑 잘....

 뭐 그래도 역시나 아기자기한 맛이 넘치는 소설들 ㅋ

 굳이 꼽으라면 윤이향씨 완전한 항해??

 

 

웰컴투 언더그라운드_서진

시험기간에 그냥 그냥 ㅋㅋ

 막판에 좀 지루했지만

 인생은 오르막길

 가만이 있는건 바로 밑으로 꼻아 박는것

 내 맘데로 해석잘 했음 ㅋㅋ

 

 

박사가 사랑한 수식_오가와 요코

순수하고 이쁜 예기를

 순수한 숫자들을 배경으로 빚어냈다

 80분간이라도

 세상엔 감사해야할것과 신기한것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차서

 충만하다

 

 

책 읽어주는 남자_베른하프트 슬링크

베스트 셀러라 무심코 빌려서 읽었지만 ㅋㅋ

 중반까진 뭐지 뭐지 햇지만...

 지나고 나니 거의 한번에 싹..

 찐한 영화한편을 제대로 본듯한 이런느낌

 좋아아주

 지겹도록 듣는 테마기도 하지만

 영화도 보고싶었는데 ㅠㅠㅠ

 

 

책 읽어주는 여자_레몽 장

완전히 빨아들이진 못햇지만

 역시 프랑스 소설은 재밌게 읽혀진다

 저런 여자가 책읽어주면.... 좋겠지/?

 

 

부코스키가 간다_한재호

요즘 문득 문득 인턴 땜에 이력서를 쓰고 자기소개서를 쓰고

 적성검사장엔 인턴 모집에 학교하나가 가득 들어차있고

 신문에서 하는예낀 항상 ...

 누가 문젠지 아무도 모르지만 누가 문제라고 모두가 짚고있고

 그래도 그안에서 다들 그렇게 아기자기하게

 스릴있게 흘러가고있다고

 

 

보트 하우스_장정일

왕자님께서 직접 추천해주신책 ㅋㅋㅋ

 첨엔 요리꾸리한 신기한 맛에 대충읽다가...

 막판엔 좀 치밀한 욕망이란 주제에 대해 재밌게 빠져들었다

 역시 시험기간엔 책읽기 좋아 ㅋ

 

 

아내가 결혼했다_박현욱

스토리는 이미 알고있어서

 비판적으로....

 손예진 힘이 좀 강하긴한데... 뭐 내스탈아니니 ㅋㅋㅋ

 소설 그 이상을 보여주는게 없어서 아쉬웠지만

 다시 곱씹는것만으로도 재밌었서 ㅋㅋ

 저번에도 그렇고 끝까지 궁금한건.... 대체

 아우님...... 당신예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이 스패인이었던건 참 맘에든다.

 스패인이라면 다 가능한 예기일지도 ㅋㅋ

 겨울엔 꼭가서 축구봐야지.!

 

 

내 심장을 쏴라_정유정

시험고우하면서 조근 조근 읽을려던게 미스 초이스....

 한가할때 제대로 집중해서 읽었어야 햇는데 ㅠㅠ 담에 또읽어야지

 정신병원 이야기... 그렇다고 이상한 이야기라 하기엔

 너무나도 정상적인 이야기

 전반적으로 유쾌한 문체에 깊이도 있고 전개도 괜찮고 ㅋㅋ

 ' 정신병원엔 두가지 미친놈이 존재한대요 미쳐서 병원에 온사람

 병원이 미치게 만든 사람'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아닐까....??

 

 

천년의 금서_김진명

오랜만에 김진명씨 소설을 사봣다

 제목에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주제나 컨텐츠는 좋았지만

 구성이 너무 .... 갈수록 옛날에 보여줫던 포스만 믿고 우려먹는다는

 느낌이 드는건 나뿐일까...;; 역사의식은 좋지만 그걸 강하게 심어줄

 만한 소설로서의 맛이 많이 떨어진다고 ㅠㅠ 그래도 나쁘진 않음

 ㅋㅋㅋ 책리뷰 다시 생겼네 진작 그러지 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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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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