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_이정명

뿌리 깊은 나무 때부터 한번 읽어 보고 싶었던 이정명 씨의 소설

 거기다 드라마 까지 나오는 바람에..

 드라마 앞부분만 보다가 시험때메 어찌 어찌 안봐버려놓고

 소설보게됫는데

 역시 드라마 탓인지 읽으면서도 박신양과 문근영의 얼굴이 아른 아른하면서 읽엇다 좋은건지 나쁜건진...

 중간중간에 나오는 우리나라 그림도 좋앗고 국사 시간엔 무심코 봣엇는데 조금 여유를 갖고 보니 참 매력있는 그림들이란걸 느꼈다

 몰랐다면 좀 더 긴박햇을 스토리도 좋았고

 차라리 내가 조아라하는 1인칭 시점으로 쭉갔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바람이 /.. 심리 묘사가 좀더 잘되지 않았을까...

 역시나 스토리를 다 알고 봤더니 그쪽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햇어서

더 그런거 같다

 

 

책도둑_마커스 주삭

책이름이 맘에 들어서 예전부터 읽고팠는데

 빌려놓곤 사연이 많았다...

 어쨌든

 읽는데 집중이 잘 안되긴햇지만

 독특한 구성에 만족스런 전개

 안내의 일기랑 비슷하다고도 하고

 성장소설이기도 하지만 그 배경의 힘이

 엄청 크기도 하고

 마지막에 막스가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피식 ㅋ

 결국 새드엔딩으로 끝낼줄 알았더니

 저승사자 아저씨 센스있더라 ㅋ

 

 

눈먼자들의 도시_주제 사마리구

옜날 부터 쭉 읽어 보고 싶엇지만 미루고 미뤄오다가

 저번에 서점간김에 냉큼 사버렸다

 시험 공부하면서 틈틈히 읽다가 끝나서 획 읽었다

 어지간한 외국 소설은 번역땜에 거슬려서 깊이감면에선

 떨어진다고 보는난데

 간만에 재밌게 봣다

 그 도시에 그려지는 풍경들은 오싹하리만큼 끔찍하지만

 억지라는 느낌이 안들게 자연스럽게 수궁이간다

 인간이라는 존재에대해 치밀하게 그려졌다 진짜

 영화도 재밌었으면 좋았을텐데

 별로라니 안땡긴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_김영하

김영하의 초기 대표작이란 거에 팍끌려서

 사버렸는데 역시나 아니 그 이상

 읽다 보면 빨려드는 흡입력도 좋고

 요약 하자면 슬픔, 섬뜩함, 긴박감, 그리고 지금은 편안함?

 자살이라는 걸 소재로 섬뜩하면서도 그렇지 않게

 담담헤게 아무런 거부감 없게 마저 받아들이고 싶을정도로

 그세계에 빨려드는 느낌이 들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아무렇지 않다고 오히려 편안하다고

 

느끼게 만들어주는 섬뜩한거 같은 편안함

누군가에겐 오히려 저 곳이 훠얼씬 편안한 곳이 된데

주저하지 말고 이분을 찾으세요 그런분들은

 

아니 굳이 찾지 않아도 이분이 다가와서 물어줄거에요

'멀리 왔는데도 아무것도 변한게 없지 않느냐고, 또는 휴식을 원하지 않느냐고'

 

"너도 똑같구나. 그런 질문이나 해대고 말야. 넌 이해 못해. 그리고 앞으로 이딴 거 묻지마. 난 뭐 물어보는 인간들 질색이야. 질문이 많은 남자들은 숨길 게 많은 놈들이야.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면 될 걸 꼭 남에게 묻는단 말야."

- 요건 그냥

이렇게 보면 결국 포근히 감싸주지 못할 바엔

편안히 보내주는거라도 도와주자는 건가??

맞는 말 같기도해

 

 

하악 하악_이외수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아 ㅋ

 근데 책값이 너무 비싸자나요....

 읽으면서 그럴만한 가치가 있단걸 느끼긴 했지만...

 냄새가 좋아서 ...;; 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소설하나 써주세요 ㅋ

 

 

달의 바다_정한아 & Contact

우연히도 어제본 Contact 오늘 읽은 달의바다 둘다

 우주랑 엮여 잇다

 * 그녀를 만난건 내 삶의 두 축복 중 하나야

 다른 하나는요?

 지금의 나를 만난것

 하루 만에 획 읽을 정도로 간만에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

 중간에 미쳐 섬뜩하기도 기대 보다 좀 더 슾른 반전이지만

 그것 마저 따뜻하게 감싸주는 뒷맛이 있어서

 이분 좀 더 봐봐야 겠다 ㅋ

 

 

2008 이상문학상 작품집

권여선 사랑을 얻다

  8

 못읽고 있던 두세편 까지 다읽었네 .. 산지 백만년만에 ㅋ

 작년에 사보고 다 맘에 들어서 또샀는데

 역시 문학상 작품집

 엄선던 단편소설들

 단편은 단편만의 그 긴장감 긴박함 몰입도

 이게 땡길때가 있다

 새로운 작가를 알아가는 맛도 있고 ㅋ

 

 

영화처럼_가네시로 가즈키

 GO

 레볼루션 NO.3

 플라이 데디

 SPEED

 어느덧 이사람 다섯번째다

 처음엔 GO랑 비슷하고

 나중엔 나머지 셋이랑도 비슷하고

 그러면서도 읽다가 피식 피식

 아늑해지는게 매력인가부다

 전체적으로 여화랑 엮어지는 이야기들 하나 하나여서

 그런지 더 아련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고

 중도에서 사오자마자 빌려서

 날씨 좋은 날 봐서 그렇지 더 상쾌햇을지도

 

 

리진_신경숙

백년전

아름다운 이야기로의

지구 반대편을 오간

이쁘고 슬픈 그녀

 

 

글쓰기의 공중부양_이외수

요새 이외수 인기가 하늘을 찔러서

 책 빌리기가 너무 어렵다 ... 그나마 눈에 띈거 하나 빌려봣더니

 역시나 날 실망 시키진 않아서 좋아 ㅋㅋ

 물론 난 아직까진 필자보단 독자가 더 좋으니

 

 

무중력 증후군_윤고은

간만에 책 사서 읽었다 ㅋ

중력같이 무거운 주제를

무중력 처럼 탁탁 털어내듯이

간만에 프래쉬한 상큼한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은

이런거 조아 ㅋㅋㅋ

 

 

스무살 도쿄_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가 기대만큼이 아니어서 오쿠다 히데오 그닥 조아하진

않앗지만... 제목보고 끌려서 수표환전할겸 ㅋㅋ

그냥 한컷 한컷

과거 현재 미래 읽으면서 끊임없이 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암튼 재밌어 ㅋㅋㅋ 내 스무살도 조금만 더 ㅋㅋ

 

 

하늘다리 _우영창

조용 조용히 떨어져서 읽는데

읽을 수록

 무서워지는건 ㅠㅠㅠㅠ

 

 

아유 이야기 _유게 요시

정말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피어나오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

 

읽는동안 너무 기분조았다

 간만에 푹빠졌던거같다 ㅋ

 다음껏도 기대

 

 

완득이_김려령

편안하고 즐겁게 가볍게 톡톡 터치하믄서 그린

기분 좋은 어느 한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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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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