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게임 1,2_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두권짜리 장편은 하도 오랜만이라 ㅋ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 주인공들 케릭터도 다 괜찮았지만
 
물론 예상했던것 만큼 흡입력은 없었지만
 
소설 전체를아우르는 분위기 냄새가 괜찮았다고 할까

 

 

1Q84 1,2_무라카미 하루키

현재 지원하지 않는 [도서-1Q84 1]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었던 글입니다.

이제까지 하루키 소설을 몇번 읽으면서 
물론 재밌게 읽었지만 
완전하게 흡수하진 못했다고 생각햇는데
일큐팔사 집중해서 봤더니 
너무 빠져드는 바람에 ㅠㅠ
 
막판에는 읽다가 너무 빠져드느 바람에 
거친 맘을 쉬어줘야 할정도였으니
 
달이 두개인 세계는 
슬프면서도 그 슬픔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그런 세계
 
전반적인 흐름도 좋았고
두 이야기가 얽히고 설키 면서 만날듯 이어지지않아서 좋았고
극과극의 엔딩도
 
결국 우리는 우리가 그리는 소설속세상에 살아가고있는건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도 아련한 따스한 온기 
그어떤 것 그 어떤 장면으로 
그힘으로 버텨나가고 있는 건지도
 
어찌보면 성장소설이기도 하고
두 여자의 우정도 
바보같은 그녀도
쿨한 그녀도
물음표 없는 말투 진짜 맘에 들었음 애용해야지
나도 수학 그만하고 소설이나 쓸까
  '
설명해주지 않으면 모른다는 건 설명해줘도 모르는 거야'
 
내가 소설을 읽는 이유기도 하고
어쩌면 그가 말하고 싶었던 거였을 지도 모르겠고
 
이 소설의 진짜 의미는 설명해주지 않아도 되
그렇지 않아도 알테고 느낄테고
만약 모른다면 설명해줘도 모를테니깐
 
어쨌든 읽는 동안
다 읽기가 아쉬웠던 책은 
참오랜만이었다
다른 어떤 것에도 빠져들지 못했고

 

 

승자는 혼자다 1,2_파울로 코엘료

사실 별로 읽고 싶진않았지만
일큐팔사보고나서 헤어나올라면
영맘에안드는 걸 봐야할것 같아서
 
연금술사보면서 뭐 이딴책이 베스트셀러독주지라고
생각햇기에
이것도 읽으면서 그냥 저냥 심드렁
 
보여주려하는건 괜한 연쇄살인 예기보단
칸영화제 .. 여기서 보여지는
욕망 그에 대한 해부
욕망이렇게 줄이긴햇지만
그런뻔한것들 슈퍼클래스라고 하는 이들에대한
그걸 꿈꾸는 이들에 대한 약간은 뻔한예기
항상느끼는거지만 코엘료는 내가느끼기엔 
뻔한 소리를 너무 대놓고 하는데서
내가 그 맛을 못느끼는것 같다
 
뭐 그래도 적절한 묘사나
욕망에 대한 해석
세계에대한 해석
이런 저런예기들은 
나쁘진않았음
 
뭐 결론은 뭘추구하는가?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시칠리아에서 온 편지_김영하

책안 쓰고 어디갔나 햇더니
 
여기 계셧음....
 
부럽다 ㅠ 
 
그냥 작가이름만으로도 손길이 간책
 
여행에서 얻어야할것과 
 
지금에서 잃어버린것들 잃을것들에 대해
 
거기다 아기자기한 이야기들까지
 
그리고 소설에선 보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예끼도 뭐 이건 지극한 동경심에서
 
이게 잘 써진 에세인지 여부는 전혀개의치 않고 
 
맘편히 읽을 수 있었음 ㅋ
 
아 시칠리아 가고싶어졌다

 

 

위대한 유산_찰스 디킨스

갑자기 고전..
천사의 게임에서도 그렇고 일큐팔사도 그렇고 다들
디킨스를 원츄하시길래 ㅋ 
영화도 너무나도 재밌게 봤어서
 
읽으면서 점점 시간적 간격이 좁아짐을 느꼈고
나도 그들의 친구가 되어갔다
 
우리가 조심해야할 것 한가지
지금은 경멸하고 멀리하려했던 그 세계에
나도 모르게 젖어들지도 모른다는것
 
지금의 나를 만든건
순전히 내 능력이 아니라
나를 믿고 애정을 가져준 당신들 덕분이라는것
이게 내가 받은 위대한 유산은
내 뛰어난 능력이 아니라 그들이라는 것
 
성장소설을 볼때 마다 느끼는건 
나도 클라면 아직 멀었다는 것
 
바보 같으면서도 사랑스러운 케릭터들
신비로운 미스테리로 빠져들게 해주는 상황묘사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일인칭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햔 아득한 향기(곡 가야지 ㅋ)
 
영화는 30프로
지금의 난 60프로
몇년 뒤에 다시 열어보면 좀더 많은 걸 좀 더 위대한 유산들을
느낄 수있을 것이라 믿음
 
졸린 눈을 부벼가며 읽었는데
읽고 나니 잠이 안온다 ㅠㅠㅠ
 +
소설 흐름이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햇더니
천사의 게임.
내내 위대한 유산 어쩌고 하더니
여기서 많이 모티브를 얻었나 보다
쨋든 둘다 느낌 좋앗음 ㅋ

 

 

시계탑_전아리

요새 너무 외국 소설만 읽었더니 언어 정화겸
 
순전히 우리 학교 다니는 86년생이란 요인 만으로도
 
눈길이 갔다
 
흔한 성장소설이긴 하면서도 
 
워낙 좋아하는 스토리라인이긴 하지만
 
식상하지 않게 잡아끄는 매력이있다
 
같은 수업 한번 들어봤으믄 좋겠는데 ㅠ ㅋㅋ
 
앞으로가 더욱 기대됨 ㅋ

 

 

국겨의 남쪽 태양의 서쪽_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 다시 읽기
 
일큐팔사에 익숙해져서인지 잘 읽힌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간 더 가라앉았고
 
좀 더 허무주의적 뉘앙스
 
뭐 끝에 용서 어쩌구하는 분위기가 나오긴하지만
 
마지막 가닥마저 사그라진다는 느낌
 
무의미함을 견뎌내지 못한 발버둥
 
끝내는 수용...
 
좀더 의미있는 길을 모색할수 있지 않았을까...
 
아니면 결국 나도 그런 쳇바퀴에서 발버둥 치고 
 
있을 뿐인지도....
 
당분간 소설은 안녕 해야겠다

 

 

오페라의 유령_가스통 르루

이런 스타일 별로 안조아하지만
 
그래도 곳곳에 묻어나는 향기에 끌려서 볼수있었음
 
확실히 품격이있다고해야하나 ㅋ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_김연수

옛날에 샀었는데... 보다 던졌다가
 
그냥 끌려서 다시봤다
 
이번에도 완벽히 빠져들지 못한건 아쉽지만
 
그래도 좀 느껴졌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_ 바바라 오코너

제목때문에 작년부터 계속 읽고싶었는데 겨우 빌려서 ㅋㅋ
 
오랜만이다 
 
치열한 곳에서 
 
그냥 그리 치열하지 않게 그려지는 귀여운 이야기
 
물론 각자에겐 치열하지만 ㅋㅋ

 

 

아무도 편지하지않다_장은진

 역시나 대만족 ㅋㅋ
 
요즘 엔탈이 충만할수 있엇던 데 큰 덕을 본거같다
 
여행가고 싶었던 걸 조금이나마 대리만족 할 수있었고
'
막판에 반전과 예쌍됏던 결말까지 맘에 들었음 ㅋㅋ
 
아 근데 이분 쌍둥이 작가라니.. 신기 ㅋㅋ
 
하나,
'
형은 달리는 기차 안에서, 세상 사람 대부분이 그러하듯 세속적 영달을 꿈꾸며 살기로 다짐한 듯했다. 대신 형은 그후로 소설을 읽지 않았다. [달과 6펜스]는 형이 읽은 마지막 소설이 되었다.'
 
달과 6펜스 어디서도 들어봤는데 읽어봐야지 마지막 소설이 될라나
 

'
실패한 죽음은 모멸감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세상을 보는 달라진 눈을 가져다준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죽도록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야겠지
너도 나도
 

'
인간이 가장 섹시살 때는 옷을 벗고 있을 때가 아니라, 자기 일에 집중하고 있을때란 거 알아요?'
 
내가 가장 섹시해 보일때는??
 

'"
비석에 새길 문장 하나만 갖고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지. 스탕달도 자기 비석에 새길 문장을 찾기 위해 평생을 살았다잖아."
"
스탕달이 찾은 문장은 뭐래요?"
"
썼노라. 살았노라. 사랑햇노라."'
 
삶에서 남기고 가야 할거 갖고 가야할건 많이 않은거 같다 
저정도에 치열하자
 
다섯
'
아마도 아무도 편지하지 않았을 것이다."
 
노노 믿자 서로 ㅋㅋ

 

 

문학의 숲을 거닐다_장영희

역시장영희교수님
 
올한해 읽은 에세이는 그러고보니 다 장영희교수님꺼인듯
 
아 진짜 이런분 수업한번 들었으면 좋을텐데 ㅠ
 
또 한번 문학의가치를 내게주는 걸 느꼈음 
 
왜 다들 추천해줫는지 알겠더라고 ㅋㅋㅋ
 
너무빨리 읽히는게 아까웟을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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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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